성령에 관하여는 구약 성경에서 영, 하나님의 영, 거룩한 영, 그분의 거룩한 영 등으로 80회 이상 언급되어 있다. 신약 성경에서도 빌레몬서, 요한2, 3서를 제외하고 모든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다. 성령은 거룩한 영, 진리의 영, 다른 위로자, 영원한 영, 그리스도의 영, 그의 영, 하나님의 영 등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영의 모습들과 활동에 대하여 소개하게 될 것이다.
Ⅰ. 성령은 하나님이시다.
이미 삼위일체에 대하여 설명할 때 성령이 하나님이심에 관하여 소개한바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1. 성령은 신성을 가지고 있다.
성경 안의 많은 부분에서 성령이 아버지와 아들 하나님과 동일한 신성을 지니고 있음에 대하여 동의하고 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야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님께 거짓말을 하고 땅값의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도 네 땅이 아니며 판 뒤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아니하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 속에 두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한 것이로다, 하니(행5:3-5)
사람의 것들을 사람의 속에 있는 사람의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것들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이제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난 영을 받았으니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2:11-12)
◈참고구절 창1:2 시139:7-10,104:30 욥26:13,33:4 사61:1 마10:20,12:28 눅1:35 요14:26,15:26 고전3:16,6:19 고후3:6,17 행5:3-4 롬8:11,15:19 갈4:6 벧전1:11
2. 성령은 인격을 가지고 있다.
성령은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신성만을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듣고, 말하고, 슬퍼하고, 기뻐할 줄 아는 등 사람과 동일한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영을 슬프게 하지 말라. 그분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구속(救贖)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이는 우리가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신음으로 친히 우리를 위하여 중보(仲保)하시기 때문이니라(롬8:26)
◈참고구절 사11:2,63:10 마28:18-20 요3:5,16:7-8,13,14:16,26 고전12:8,11 고후13:14 벧전1:2
Ⅱ. 성령의 오심
1. 오순절 전에 오심(행2:1-4)
구약시대와 오순절 사건이 있기 전에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기도 하고, 떠나기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성령은 일시적인 것이었다.
[주]께서 구름 가운데 내려오사 그에게 말씀하시고 모세 위에 있는 영을 취해 칠십 명의 장로들에게도 주시니 그 영이 그들 위에 임한 때에 그들이 대언을 하고 멈추지 아니하였더라(민11:25)
[주]의 영께서 삼손에게 임하시매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 그곳 사람들 중에서 서른 명을 죽이고 그들을 노략하여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겉옷을 주고 분노가 불같이 타올라 자기 아버지 집으로 올라갔더라(삿14:19)
◈참고구절 삿6:34,11:29,16:20,삼상10:6,11:6,16:13,14,겔2:2,11:5,단5:14
나를 주의 눈앞에서 쫓아내지 마시고 주의 거룩한 영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
다윗왕은 간음과 살인 죄를 지은 후에 성령께서 자신에게서 떠날 수 있음을 알고 있었다.
2. 오순절 후에 오심(행2: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후에 성령께서 믿는 자들 가운데 오셨다. 그는 그들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며 결코 떠나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믿는 자들 가운에 영원히 머물러 있을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거하게 하시리니 곧 진리의 영이시라. 세상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하나니 이는 그분을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기 때문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분을 아나니 이는 그분께서 너희와 함께 거하시며 또 너희 속에 계실 것임이라(요14:16,17)
성령께서 우리가 운데 머무는 동안 우리는 결코 구원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면 만일 우리가 지옥에 가게 된다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머물러 계시므로 함께 지옥으로 가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 것이다.
이에 베드로가 이르되, 회개하여 죄들의 사면을 얻고 너희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님을 선물로 받으리라(행2:38)
우리가 거듭났을 때 성령은 우리 안에 들어 오셔서 영원히 머무를 것이다. 그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 날에는 내가 내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20)
우리가 거듭났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될 것이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肢體)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취하여 창녀의 지체로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고전6:15)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영께서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고전3:16)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들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하리라(요14:23)
우리가 거듭났을 때 성령뿐만이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우리 안에 머무를 것이다. 삼위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주하실 것이다.
◈참고구절 고전6:19-20,요일4:12-13,15,행5:32,갈3:1-3,14,4:6,6:8,엡1:13-14,2:19-22,행10:44-45
성령의 침례는 일회적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었을 때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가 거듭나는 순간 우리는 성령을 받게 될 것이며, 성령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머무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이는 그분께서 스스로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무엇이든지 듣는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너희에게 보이실 것임이라(요16:13)
우리 안에 거하며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할 진리로 인함이로다(요이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