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푼 가슴으로

조회 수 3471 추천 수 0 2010.06.09 10:26:25

 

 

적막이 흐르는 골방 한 모퉁이에서

소리없이 거닐고 계신

주님의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주님의 옷자락이 내 손에 움켜졌을 때

머리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의 가슴으로 흘러갈 때에

점차 거칠어가는

심장의 고통소리를 들었습니다

 

흔들리는 영혼의 소리

희미해져 가는 세상의 기억들

어린양의 피로 붉게 물들어져 가는

나의 모습들

 

이제 부푼 가슴으로

주님을 보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6 종의 마음 이진천 2010-06-09
15 하늘에서 보는 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26] 이진천 2010-06-09
14 나는 아네 이진천 2010-06-09
13 당신은 왕이 될 자입니다. 이진천 2010-06-09
12 지금 이진천 2010-06-09
» 부푼 가슴으로 이진천 2010-06-09
10 주님께서 대신 져 주셨습니다 이진천 2010-06-09
9 다 주의 뜻 아래 있나이다 이진천 2010-06-09
8 추억 이진천 2010-06-09
7 겨울회상 이진천 2010-06-09
6 행복한 사람 이진천 2010-06-09
5 이진천 2010-06-09
4 아침의 기도...... 이진천 2010-06-09
3 봄의 소리 이진천 2010-06-09
2 생명을 부르는 소리 이진천 2010-06-09
1 시험이 왔을 때 이진천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