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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이 흐르는 골방 한 모퉁이에서
소리없이 거닐고 계신
주님의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주님의 옷자락이 내 손에 움켜졌을 때
머리위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의 가슴으로 흘러갈 때에
점차 거칠어가는
심장의 고통소리를 들었습니다
흔들리는 영혼의 소리
희미해져 가는 세상의 기억들
어린양의 피로 붉게 물들어져 가는
나의 모습들
이제 부푼 가슴으로
주님을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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