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선생 Ⅱ(벧후2:2)

조회 수 3606 추천 수 0 2010.06.09 10:07:50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벧후2:2)

 

어느 세대건 진리는 언제나 외면을 받습니다. 인생에 있어서도 가치 있는 것들은 언제나 사람들로부터 천한 취급을 받습니다. 오히려 세상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고 살아가지만 현실은 그들에게 결코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받으며, 어리석은 자라는 취급을 받습니다. 지난 역사를 통하여 위대한 선생들은 대부분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진리에 대하여 그들의 귀를 열어두려 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에 대하여는 어떻습니까? 그들은 귀가 솔깃하여 경청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말은 달콤한 것이며, 때로는 세상에서의 일시적인 성공도 보장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무식한 자들을 잘 다룰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가난한 자들에 대하여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설명해 주기도 합니다. 그들의 성공을 위한 가르침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매혹적인 것입니다.

 

그들은 낙심하고 있는 자들에게도 일시적인 힘을 갖게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좌절의 순간에도 그들 자신 안에 숨겨둔 잠재적 힘을 발산하여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이기도록 도와주며, 더욱 힘을 내서 성공을 향한 열정을 되살리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세상에서 진리에 대항하는 거짓선생들은 너무도 위대하게 포장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을 것 같으며, 그들의 말을 듣는 순간 마치 죽었던 영혼이 벌떡 일어설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은 분명히 세상에서 매력적인 자들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을 따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세상에서의 성공을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인 된 우리가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결국 멸망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산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거짓 교사들도 자신들이 말하는 것이 거짓임을 알면서도 거짓이 아니기를 바라며, 이 세상이 결코 멸망하는 일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 땅에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지금도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마저도 연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할만한 우상집단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사람들조차도 이러한 일들에 대하여 매우 매혹적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그들은 세계가 하나, 모든 종교가 하나가 되면 너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바벨론 사상으로의 회귀를 의미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진 언어가 하나였을 때 다가 올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탑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거짓 선생들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다가 올 심판을 면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드시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거짓 선생들은 진리를 세상 속에서 찾아내려 하지만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속에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의 성공을 따라 가는 자들은 거짓 선생을 따라가지만 다가 올 세상에서의 보상과 구원의 영광을 바라는 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선생들을 따르게 될 것입니다. 일시적인 성공을 바랄 것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보다 나은 삶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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