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벧후1:8-9)
믿음에 더해져야 하는 것들이 없는 자에 대하여 성경은 너무도 분명하게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는 자며 자기의 옛 죄들로부터 깨끗하게 된 것을 잊은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그들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없으며, 지속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더욱 풍성하고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것들이 그들 가운데 함께 함으로 얻어지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과 열매를 맺는 삶입니다.
기복신앙인들은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데 지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기도를 통해서 많은 영감을 얻고, 또한 신비스런 시간들을 갖는 것이 영적인 삶에 더욱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의 많은 곳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일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그것이 바로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님의 일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땀 흘려 일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일은 교회 안에서 봉사의 일을 하고, 많은 헌금을 하며, 사회 활동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일은 바로 주님을 바르게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설교를 듣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예배 방법에 대하여 불만스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찬양을 듣고, 기도를 하며, 서로 교제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이러한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역시 예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그것이야말로 우리를 더욱 풍성한 삶으로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지식을 더해가야만 합니다. 지식이 없는 신앙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그들을 공략할 방법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이단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집요한 공격을 하는 이유도 바로 그들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 대하여 관심을 두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충분히 무장되어 있다면 사탄은 결코 그들을 공격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십일을 금식하신 후 사탄의 집요한 공격을 받으신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사탄도 말씀으로 예수님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말씀으로 방어 하셨습니다. 결국 사탄은 예수님 앞에서 패배하고 물러났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공격할 때에 말씀으로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들은 성경을 펴고, 우리들이 가진 믿음을 파괴하기 위해 끊임없이 접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그들의 공격을 이겨낼 수 있겠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반드시 더해가야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