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벧후1:3-4)

조회 수 1987 추천 수 0 2010.06.09 09:57:34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1:3-4)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말한다면 바로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가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인의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곧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세상적으로 아무리 성공했더라도 그가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정욕대로 살아가고 있다면 그는 이미 실패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생애뿐만이 아니라 바울의 생애를 통해서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고난당하는 것이 매우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로 고난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셨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하고자 하는 사역 가운데 고난을 당하는 것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위해서 당연히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그들의 생애는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진정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라면 고난을 당하는 것에 대하여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하는 자로서 당연히 받아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힘든 인생을 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것은 교회 안의 성도들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복을 받기 위해 교회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받을 복은 그들 자신이 기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얻기 원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복은 장차 다가 올 세상과 관계가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동안 주님께서는 세상에서도 많은 것들을 주시겠지만 그것은 실제로 우리의 소유로서가 아니라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일 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본성에 참여된 순간부터 우리의 소유는 주님께 맡겨진 상태가 된 것입니다. 그것은 곧 우리의 모든 주권을 주님께 넘겼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 이토록 세상에서 소유한 모든 것들에 대하여 포기하는 것을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을까요?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이 장차 썩어질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모두 먼지와 같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매우 가치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있지만 결국에는 그들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람들이 물질과 명예, 그리고 권세나 지식과 같은 것에 집착하고 심지어 그 일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이라도 기꺼이 내 놓으려는 모습을 보십시오. 그것은 우리가 장차 다가 올 세상에서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영생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생을 얻은 자들은 이러한 것들이 사라져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그 까닭에 그들은 결코 집착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한 자입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소망을 하늘에 두고 살 수 있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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