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아Ⅲ(벧전3:5-6)|

조회 수 1920 추천 수 0 2010.06.09 09:38:15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남편에게 전적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가진 아내의 모습은 결코 연약한 것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녀들의 모습에 대하여 거룩한 여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거룩한 여자의 기본은 바로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제 아무리 아름답고 교양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사랑스럽게 행동한다 할지라도 남편에게 대하여 복종하지 못하는 자세를 보인다면 그녀는 결코 주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녀는 여자로서 모든 것을 다 갖춘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사실은 빈껍데기만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과거에도 그래왔지만 오늘날의 세대는 많은 이들이 이혼을 합니다. 물론 그들의 이혼 사유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떠한 이유로든 남편과 아내가 서로 갈라서는 것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만일 아내가 남편의 말에 대하여 철저히 순종하고, 지혜롭게 행동한다면 결코 이혼이라는 결과는 낳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 부부에 대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만일 남편이 믿지 않거나, 혹은 아내가 믿지 않는 경우에 일방적으로 이혼을 강요당하거나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헤어져야만 하는 경우에 대하여는 사실상 다 말씀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그리스도인 가정에 있어서는 남편과 아내가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이기 때문에 결코 나누어 질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살아야만 합니다.

 

성경은 아내의 역할을 말하면서 사라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인 아브라함을 주라고 불렀습니다. 즉 자신은 남편에게 소유된 여자라는 의미입니다. 그 까닭에 그녀는 남편을 다스리거나 가르치려 하지 않았고, 오직 그의 말에 대하여 순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녀가 남편에 대하여 주라고 말한 것은 자신을 종의 신분으로 낮춘 것을 의미합니다.

 

종은 오직 주인의 명령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말에 대하여 언제나 복종할 수 있는 자세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녀는 바로 아브라함의 말에 대하여 언제나 종의 자세로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의지나 생각은 감추고 오직 남편을 따라 순종하는 길을 걸어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해서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놀라운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의 자세입니다. 그렇습니다. 남편의 행동은 때로 너무나 무모하고 상식 밖의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사라에게 있어서도 자신의 처소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지는 아브라함의 말에 대하여 두려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말없이 순종하였고, 그 결과로 아들 이삭을 얻게 되었으며, 또한 족장으로서 훗날 거대한 민족의 어머니로서, 또한 믿음의 본을 보이는 여인으로서 설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로는 남편으로부터 상식 밖의 행동을 요구 받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무모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수도입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그것이 아내 된 여자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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