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본Ⅱ(벧전2:22)

조회 수 1913 추천 수 0 2010.06.09 09:33:06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예수님의 성품은 곧 우리가 가져야 할 성품이라는 점에 관하여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 까닭에 이미 예수님의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 또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에 관하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이는 진리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그 거룩하신 성품을 어떠한 모습으로 드러내고 계시는 것일까요?

 

먼저 그분은 죄를 짓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죄의 모습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범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적극적인 표현을 쓴다면 하나님 앞에서 결코 양심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으신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셨지만 결코 남용하신 적이 없으셨고, 오히려 육신을 지니신 분이셨기에 더욱 신중한 생활을 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 받아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죄와 상관이 없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성품은 입에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입에 거짓이 없다는 것은 남을 속이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마음을 훔치는 말을 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결코 사람들의 마음에 들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존재를 높이려 하거나 거짓을 말해서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하여 오해를 해서 그들 스스로 올무에 빠지는 결과를 낳았던 것입니다.

 

가령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완성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누차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려 하지 않았고, 오히려 예수님의 죽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진리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가장 기본적인 성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짓의 아비인 마귀는 사람들을 현혹하는 존재입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으로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그는 여전히 마귀의 권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지닌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그의 입술을 통하여 진리를 말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곧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자들이 가질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따라서 적당한 거짓말은 용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배를 기름지게 합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결코 그러한 삶을 살도록 허용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언제나 진리 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이야말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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