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에 관한 논증(고린도전서 15:12-19)

조회 수 4161 추천 수 0 2010.06.09 08:15:37

12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부활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교훈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고린도 교인에게 있어서 그들은 주님의 부활은 믿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부활할 것이라는 사실은 믿지 않고 있었습니다. 만일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이는 곧 우리가 죽은 후의 세계를 부인하는 것이므로 곧 신앙을 가지지 않은 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은 이 땅에 있지 않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가진 자로서 우리가 다시 산다는 생각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정욕을 버리지 못하고 사는 이유는 우리의 소망을 아직도 이 땅에 두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자라면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현재의 육신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신은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아무런 가치를 가질 수 없습니다. 육신은 곧 썩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육신이 가치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에게는 육신이 곧 하나님의 거하시는 처소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합니다. 결코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처소는 없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의식하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좀 더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보겠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 일에 힘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성도에게는 영생이 보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는 모든 과정에서 자신이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겠다는 말을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이 주는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팔고, 부인하고, 도망하는 어리석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10일이 지나고 기도하고 있는 그들에게 성령이 임하자 그들에게는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 속에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을 받은 후 영생을 얻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들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여기고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신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곧 성도의 부활을 의미합니다. 만일 성도들에게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 가치를 전혀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지지 않고 교회를 다니는 자는 마치 친목단체에 소속되어서 여가를 즐기는 행위에 불과한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지지 못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사실 또한 믿을 수 없습니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죄인인 것조차 인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에게는 회개도 없고, 기도도 없으며, 헌신은 기대조차 할 수 없습니다.

 

부활신앙은 모든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우리가 이 썩어질 육신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는 있겠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몸으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죄가 완전히 없어진 상태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부활이 없다면 이는 곧 그리스도께서 아직도 죽어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고, 복음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입니다. 이는 사도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우리가 아직도 죄 가운데 거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지지 않은 자에게는 구원도 없습니다. 부활의 신앙을 가지지 않고 영생을 가지기를 소망하는 자는 율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전함을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상의 많은 종교가 이 일들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구원이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 일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안에서 사는 것 같지만 구원이 없습니다. 다만 요구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더불어 우리가 부활한다는 것을 믿는 믿음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지십시오.

 

우리의 소망은 결코 이 땅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물질적인 풍요와 건강을 누리고, 평안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장차 거할 처소를 준비하는 일은 더욱 중요합니다. 바울은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소망을 갖는 것이 이 세상 삶에서 뿐이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가장 비참한 자이리라"고 말합니다. 썩어질 것을 위해 애를 쓰지 말고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을 위해 오늘을 투자하십시오. 영광스러운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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