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중요성 (고린도전서13:1-3)

조회 수 3645 추천 수 0 2010.06.09 08:11:01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바울은 앞에서 은사에 관하여 열거하면서 은사가 교회의 유익을 주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성도가 은사를 생각하기에 앞서서 무엇을 추구해 가야 할 것인가를 말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그 어느 것보다도 우월하며 모든 것들을 가치 있게 해주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언어와 천사들의 언어는 성도의 영적 삶에 확신과 힘을 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특히 개인의 유익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사에 의해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만을 가지고도 흥분을 시키기에 충분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아무리 하나님께서 주신 언어를 구사한다 하더라도 그 안에 사랑이 없다면 소리 나는 징과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는 곧 악기가 있는데 그 악기가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자의 손에 들려지지 않고 전혀 다룰 줄 모르는 자에 의해 연주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악기를 제대로 연주하지 않는다면 이는 곧 소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없는 타 언어와 천사의 말은 곧 허공에 외쳐대는 소음과 같은 것입니다.

 

금세기 들어 많은 예언가들이 있어 왔습니다. 또한 많은 4차원의 세계에 대한 비밀을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수많은 제자들이 있었고, 지금까지 이 일을 위해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그들이 다가 올 세상에 대하여 전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지 못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지만 그 종말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말하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만 제시를 해놓고 답을 주지 않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먼저 답을 제시하고 문제를 풀어 가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처소가 예비 되었으며 세상을 멸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은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필요로 합니다. 주님이 '마지막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믿음의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과거에 가난하고, 병들고, 힘든 세월을 보낼 때는 믿음의 존재를 가치 있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넉넉한 생활과 안정된 삶은 우리를 믿음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더욱 큰 믿음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각종 범죄가 난무하고, 성도를 유혹하며, 죄악의 세력이 교회에까지 그 세력을 확장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죄의 세력에 대항하여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원수의 세력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믿음으로 원수와 싸워 이기는 일보다 '사랑'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 시대의 죄악과 싸우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그는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있을 수는 있지만 하나님과는 관계없는 인간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대와 싸워 이기는 행동을 취하기에 앞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가꾸어 가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선을 베풀면 하나님의 나라에 보상이 쌓여질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복음을 위하여 순교를 하게 된다면 그의 상이 큼은 물론이고, 그의 후손에 이르기까지 큰 축복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사랑'에 기초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일들이 단순한 동정심이나 순간적인 감정이 발단이 되어 하고 있는 일이라면 아무런 유익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많은 재산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은혜에 대한 감사가 아닌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서원하고 예물을 드렸고, 결국 약속된 재산을 모두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결국 베드로 앞에 섰을 때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사랑' 즉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관계를 맺지 못하고 드려지는 구제와 희생은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 못합니다. 먼저 '사랑'을 추구해 나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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