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생명이 무엇이냐?(야고보서4:14)

조회 수 3719 추천 수 0 2010.06.09 08:03:34

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가 만일 내일 닥쳐 올 일들을 미리 알고 산다면 아마도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다가 올 일들을 준비하고 후회 없는 삶을 준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내일 다가 올 일들에 대하여 아는 자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미래를 충분히 준비하지도 못하고 이 세상에서의 인연을 끝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들이 이 세상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운데 누구도 자신이 언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아는 자는 없습니다. 우리는 길을 가다가 갑자기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으며,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봉변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잘 못된 음식을 섭취하여 죽기도 합니다. 그것은 지위의 고하를 가리지 않으며, 빈부의 차이를 두고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나이도 관계가 없으며, 시간도 그 차이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제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이 문제에서만큼은 자유롭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성경은 인생에 대하여 다양하게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떴다가 사라지는 태양으로 표현 되는가 하면, 나그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야고보는 더욱 분명하게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안개는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이 그만큼 짧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충분히 생각하고 인생을 준비하고 살만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많은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다가올 세상을 준비하도록 권면을 하면 그들은 조금만 더 있다가 준비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들로 하여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해 주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은 단 한 번뿐인 시간입니다. 만일 그가 이 기회를 미루게 된다면 영원히 그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다가온 부자청년을 기억하십니까? 그는 분명히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시간과 기회가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자신에게 다가 온 기회를 버림으로써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반면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뽕나무 위에 올라갔던 삭개오를 보십시오. 그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님께 다가가서 그의 인생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이었던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마태와 같은 자들도 그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반드시 주님의 부르심이나, 아니면 삶을 변화시킬만한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환경이 그 주어진 기회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도 힘들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의 인생이 매우 짧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인생은 안개와 같이 잠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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