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를 욕보였을 때(출애굽기22:16,17)|

조회 수 1935 추천 수 0 2010.06.08 22:04:21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그녀와 함께 누우면 반드시 지참금을 주고 자기 아내로 삼을 것이요 만일 그녀의 아버지가 그녀를 그에게 주기를 완강히 거부하면 그는 처녀들의 지참금에 따라 돈을 지불할지니라(16,17)

처녀의 순결을 잃게 만들었을 경우 그에 상응한 지참금을 지불하고 평생을 데리고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녀의 아버지가 그에게 딸을 주기를 거부하면 지참금만을 주면 되었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처녀의 소유는 그의 아버지가 되는 것은 마땅합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에게 지참금을 지불하고 여자를 데려가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의 아버지가 거부하면 그녀는 여전히 아버지의 소유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처녀가 순결을 잃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죽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그녀가 자신이 순결을 잃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결혼한 이후에 처녀가 아닌 증거가 나타날 경우 돌로 맞아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신22:20-21). 여자에게 있어서 순결을 잃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문제들입니다.

오늘날 혼전 순결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생아들이 태어나서 버려지고 있으며, 수많은 가정을 파괴시키는 주범으로 자리 잡은지 꽤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소위 선진국으로 일컬어지는 나라에서는 혼전 순결을 이야기하는 것이 구석기나 중세 시대의 발상이라고 말할 정도로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혼전 순결을 막아보겠다고 기독교회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혼전 순결서약을 하는 운동을 펼치기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대한 효과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보다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이미 결혼 전에 순결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녀에게 있어서 순결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처녀가 순결을 잃으면 그것은 곧 목숨을 잃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것이 극단적인 내용인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처녀에게 있어서 순결은 이보다 더욱 강조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서로 결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절대로 서로 버릴 수 없는 관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 처녀가 정혼한 상태라면 둘 다 돌로 쳐죽이라는 명령이 있을 정도로 처녀를 꾀는 자나 그 꾀임에 넘어가는 처녀가 모두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신22:23,24). 아직 정혼하지 않은 자에게는 그래도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정혼한 자는 만일 그의 처녀를 다른 남자에게 잃게되었을 때 가망이 없습니다. 이것은 사실상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심각한 경고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정혼한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장차 주님과 공중에서 혼인 잔치를 치루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순결합니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내가 너희를 한 남편에게 정혼시켜 순결한 처녀로 그리스도께 드리고자 함이라"(고전11:2) 과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앞에 순결한 처녀로 있는 것입니까? 우리는 결코 단순한 처녀가 아닙니다. 정혼한 처녀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기를 거부하고 세상과 짝하며 살아가고 있다면 주님은 이 문제에 대하여 매우 질투하실 것이 분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순결한 처녀와 같이 믿음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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