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은 자기의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것을 동의 없이 훔치는 행위입니다. 또한 그것은 노력을 통하여 얻는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재물이나 재산 등을 취하는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은 도둑질도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변명할 수도 있습니다. 사탄은 이미 많은 영상매체 등을 통해서 도둑질을 미화시키는 일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필요에 따라 도둑질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명백하게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도둑질을 한 자는 더 이상 도둑질을 하지말고 오히려 노동을 하여 궁핍한 자들에게 줄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할지니라(엡4:28)
제 아무리 선한 일을 위해 쓰여지는 것이라도 그것이 도둑질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라면 그것이 합당한 것이 아니라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진정한 가치가 있는 구제, 또한 하늘의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진정한 구제는 노동을 하여 자기 손으로 선한 일을 할 때 주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결과만 좋다면 수단은 아무런 방법으로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가르치는 것은 오히려 비록 결과가 좋지 못해도 그 수단이 정당한 방법이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이렇듯 도둑질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은 영혼을 도둑질하고 있는 거짓 목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요10:1,8). 그러한 일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부터 계속되어지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구원을 받을 때에 아무런 값도 치르지 않고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입니다. 그것은 바로 도둑들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상태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결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는 주께서 값을 치르고 너희를 사셨음이라. 그런즉 하나님의 것인 너희 몸과 너희 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
우리는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편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죄 값을 반드시 요구하십니다. 그것이 지불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사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죄의 몸을 입은 사람들을 그것을 해결할 능력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야만 하셨고, 결국에는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 흘리심으로 죄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사셨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의 소유가 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행위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인 재물들을 자신의 욕심에 따라 쓰며,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을 자신의 소유인 양 자신의 명예와 권세를 위해 사용하며, 심지어 재물로 바꾸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도둑질은 남의 것을 훔치는 것만 가지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도둑질을 하는 것은 나의 구원이 그리스도의 값진 희생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마음에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 귀한 희생을 뒤로하고, 사람의 공로로 구원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값싼 것을 통해 귀한 것을 얻으려는 도둑질과 다름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당신의 마음을 바꾸고 소유가 주님께 있음을 고백하고(롬14:8), 그리스도 안에서 정직하고 경건한 생활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