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장인 이드로(출애굽기18:7-12)

조회 수 2528 추천 수 0 2010.06.08 21:49:40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을 위하여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취하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빵을 먹으니라(12)

우리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드로는 이방인으로서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분명 종교적으로 보통 사람과는 구별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제사장이라고 하는 것은 곧 우상숭배 하는 자라는 점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늘날로 말하면 불교의 중이나, 카톨릭의 사제, 혹은 무당과 같은 존재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위하여 번제 헌물과 희생물을 드렸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사건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게 되었을까요? 물론 우리는 지난 40년의 세월동안 모세가 그가 섬긴 하나님에 관하여 전혀 말하지 않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는 장인과 함께 살면서 그가 섬기는 하나님에 관하여 소개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드로가 여전히 미디안의 제사장으로 있었다는 사실이며, 모세가 떠나오기 전까지도 여전히 이방인의 제사장 노릇을 계속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일들을 듣고 있습니다. 즉 그는 모세의 간증을 듣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모세의 말을 듣고 마음이 흔들렸으며, 결국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하였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간증이 있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모세의 간증을 통하여 이방인의 제사장으로 있었던 이드로가 변화되었듯이 우리의 간증을 통하여 도저히 변화될 수 없을 것 같은 자들이 변화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믿노라고 말하면서도 전혀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는 결국 죽어져 가는 혼의 구원을 위하여 어떠한 일도 해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간증은 곧 능력이라는 사실도 알아야만 하겠습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다 함께 나를 따르는 자가 되고 또 너희가 우리를 본보기로 삼은 것같이 그렇게 걷는 자들을 눈여겨 보아라(빌립보서3:17)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단순하게도 자신이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구원되었음을 만족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바울이 권면하고 있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인들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만일 그가 구원을 얻었다고 말하면서도 전혀 그리스도인으로서 덕이 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는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의 선배들이 가르치는 것과는 정 반대의 모습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깊이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따르라(히브리서13:7)

이드로는 모세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상의 죽어져 가는 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오직 우리 삶의 간증이어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성경이 세상의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고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바로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에 나타나는 능력을 통하여 더욱 많은 이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런 능력을 드러내지 않을 것입니다. 모세의 순종을 통하여 나타나는 간증과 그의 장인 이드로의 개종을 바라보면서 순종의 삶을 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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