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들의 전염병 재앙(출애굽기9:1-7)|

조회 수 1593 추천 수 0 2010.06.08 21:21:57
보라 주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임하리니 매우 심한 전염병이 있을 것이요 또 주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이집트의 가축을 분리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3,4)

짐승들에게 임한 재앙들은 이집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 이유는 이집트 사람들은 대부분의 짐승들을 그들의 우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릴 헌물로 생각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에서 동물들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짐승들에게 전염병이 돌아 결국 손을 쓰지도 못하고 죽어가고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그들의 우상숭배가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가를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피조물 가운데 어떠한 것도 섬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없다면 어떠한 것도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집트 땅의 가축들조차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소유로 있는 가축들이 하나도 전염병에 들지 않았다는 사실은 바로 이러한 것을 잘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짐승들의 전염병 재앙을 대하는 파라오의 자세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그는 과연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들이 안전한지에 대한 보고를 듣고는 깨닫고 속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주어야 하지만 오히려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백성을 가지 않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7). 이것이 바로 사탄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결코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비록 사탄이 치명상을 입었다 할지라도 그는 결코 포기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는 구원에 이르기 전까지 사람들을 끊임없이 거짓말로 현혹할 것이며, 또한 자신의 거짓이 탄로가 날지라도 결코 굽히지 않을 것이고, 비록 치명상을 입었더라도 사람들의 혼들을 결코 빼앗기지 않으려 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심지어 그는 이미 빼앗긴 자들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회유하며, 오히려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 할 것입니다. 실제로 오늘날 교회 안에서 구원을 얻었다는 자들 가운데 사탄의 일들에 동조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정신을 차리라 깨어 있으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겪는 줄 너희가 앎이니라(베드로전서5:8,9)

사탄이 공격 목표는 결코 구원 얻지 못한 자들에게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비록 이집트 땅에서 벗어나 홍해를 건너서 완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도 이집트에서 행했던 관습들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금송아지"우상을 만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어찌보면 치명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는 것이니까요... 그들은 사탄이 그곳에까지 와서 그들을 현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파라오는 비록 하나님의 구원 사역을 말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그의 속성은 사탄의 속성을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사탄이 결코 누구든지 안전하게 구원을 얻도록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염려하지는 마십시오. 우리의 싸움을 주님께 맡긴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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