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과 모세(출애굽기7:1-7)|

조회 수 2246 추천 수 0 2010.06.08 21:17:57

주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로 하여금 파라오에게 신이 되게 하였은즉 네 형 아론은 네 대언자가 되리니 내가 네 명령한 모든 것을 너는 말하고 또 네 형 아론은 파라오에게 말하여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 자손을 자기 땅에서 보내게 할지니라(1,2)

우리는 성경의 많은 곳에서 협력하여 사역하는 경우들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그것은 주님께서 제시하고 계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떤 정치적인 결합이나, 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주님의 일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는 모양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곳에서 서로간에 높고 낮음도 없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은사를 따라서 서로 섬기는 자세로 자신의 맡겨진 사역을 충실히 감당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많은 복음 전도자들이 협력하여 사역하는 것을 원하거나 시도하고 있지만 실패하는 이유는 협력함에 목표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땅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위와 명예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직 그들의 관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많은 기적과 능력이 모세로부터 이루어졌지만 실제적으로 제사장을 삼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는 그들이 얼마나 조화롭게 주님의 사역을 감당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만 했을 따름이지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을 하나님의 계획에 반영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각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일들 후에 또 주께서 다른 칠십 명을 세우사 친히 가시고자 하는 각 도시와 각 지역으로 둘씩 둘씩 앞서 보내시니라(누가복음10:1)

협력해서 사역을 하도록 한 것은 예수님의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보내실 때 둘씩 짝을 지어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도 계속 된 방법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함께 다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행3:1). 그것은 분명히 사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들이 주를 섬기며 금식할 때에 성령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시킬 일을 위하여 그들을 내게로 구별하라 하시니 이에 그들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사도행전13:2,3)

초대교회의 또 다른 전통가운데 하나는 전도자를 파송 할 때에 두 사람을 세워 보냈다는 것입니다. 바나바와 바울 이후에 두 사람이 갈라지면서 바나바는 다시 마가와 함께 갔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복음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처럼 둘씩 짝을 지어 가는 것은 초대교회 복음 전도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협력 사역이 반드시 같이 다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쓴 편지에서 아볼로에 대하여 특별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고린도 교회는 많은 파당으로 인하여 혼란스러운 상태였습니다. 심지어 성도들은 아볼로와 바울을 비교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의 말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함께 일하는 일꾼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농사요 하나님의 건물임이라(고린도전서3:9)

그는 비록 단 한 번도 같이 사역한 적이 없지만 아볼로에게 "함께 일하는 일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은 바록 같은 교회를 섬기거나, 동역하는 관계가 아닐지라도 함께 일하는 일꾼이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실제로 주님을 위해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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