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맺는 인생의 열매
본문: 잠언 10장 31–32절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사람은 누구나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말을 쏟아 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말이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인생의 열매를 맺는 씨앗이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의인의 입은 지혜를 내어도.”
여기서 ‘낸다’는 표현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의인의 입에서는 억지로 짜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지혜가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음에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인의 말은 상황을 밝히고, 사람을 살리고, 길을 제시합니다.
지혜로운 말은 단순히 똑똑한 말이 아닙니다. 사람을 세우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합한 말입니다. 듣는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의인의 입은 생명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은 매우 엄중합니다.
“패역한 혀는 베임을 당할 것이니라.”
패역한 혀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말, 진리를 왜곡하는 말, 사람을 무너뜨리는 말을 의미합니다.
그 결과는 ‘베임’입니다. 이는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결국 그 말이 자신을 끊어지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말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지만, 그 말이 결국 자신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말의 결과를 가볍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의 결과를 매우 गंभीर하게 다룹니다.
한마디 말이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고
한마디 말이 관계를 완전히 끊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한마디 말이 사람을 살릴 수 있고
한마디 말이 사람을 깊은 상처로 몰아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본문 32절은 더욱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의인의 입술은 기쁘게 할 것을 알거늘.”
의인의 입술은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압니다. 언제 말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분별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선택합니다. 감정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상황에 맞게, 사람을 살리는 방향으로 말을 선택합니다.
그래서 그 말은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위로를 줍니다. 소망을 줍니다.
그러나 이어지는 말씀은 다시 대비합니다.
“악인의 입은 패역을 말하느니라.”
악인은 생각 없이 말합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말합니다. 진리보다 자신의 감정을 따릅니다.
그래서 그 말은 결국 왜곡되고, 관계를 깨뜨리고,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결국 말은 그 사람의 내면을 드러냅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나니”
입은 저장고가 아닙니다. 흘러나오는 통로입니다. 무엇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무엇이 나오는지가 결정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합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가
내 말은 지혜를 흘려보내고 있는가
아니면 패역을 드러내고 있는가
나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말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말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오래갑니다. 말은 보이지 않지만, 그 영향은 매우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의인의 입은 결국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많은 사람을 살립니다.
악인의 입은 결국 무너짐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입술을 돌아보고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의인의 입술로 살아가며 지혜의 열매를 맺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