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앞에 서는 날(잠언 10:18–21)

조회 수 126 추천 수 0 2026.04.01 15:09:21

입술 앞에 서는 날

 

본문: 잠언 101821

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요 중상을 하는 자는 미련한 자이니라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오늘 우리는 매우 익숙하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한 영역을 마주합니다. 바로 우리의 입술입니다.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얼마나 큰 책임을 동반하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미움을 감추는 자는 거짓된 입술을 가진 자요.”

여기서 말하는 미움은 마음 속에 숨겨진 감정입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미워하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나오는 말은 결국 진실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미움이 있는 말은 거짓된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뿐 아니라 마음까지 보십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말의 문제는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마음이 정직하지 않으면 말도 정직할 수 없습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더욱 강하게 말합니다.

중상을 하는 자는 미련한 자이니라.”

중상은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입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의 명예를 깎아내리는 말입니다.

 

중상은 관계를 무너뜨립니다. 공동체를 깨뜨립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것을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미련함이라고 말합니다. 지혜 없는 행동이라는 것입니다.

 

이어서 본문은 말의 양에 대해 경고합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말이 많아질수록 실수도 많아집니다. 말이 많아질수록 죄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우리는 종종 말이 많다는 것을 능력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말이 많을수록 허물이 많아진다고.

 

그래서 이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은 말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언제 말해야 하는지, 언제 침묵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말의 절제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영적인 훈련**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가능한 일입니다.

야고보서 3장은 혀를 길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말하면서, 이것이 사람의 힘으로는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변화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의인의 말과 악인의 상태를 대비합니다.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순은은 정제된 은입니다. 불순물이 제거된 깨끗한 금속입니다. 의인의 말은 정결합니다. 순수합니다. 가치가 있습니다.

그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그 말은 신뢰를 줍니다. 그 말은 오래 남습니다.

그러나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악인의 말이 아니라 마음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가치 없으면 그 말도 가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의인의 말은 가르치는 힘이 있습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삶을 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말이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미련한 사람은 말할 뿐만 아니라, 그 말이 결국 자신을 무너뜨립니다.

지식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모르는 상태입니다. 하나님 없이 하는 말은 결국 생명이 아니라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매일 선택합니다.

진실한 말을 할 것인가

거짓된 말을 할 것인가

살리는 말을 할 것인가

무너뜨리는 말을 할 것인가

 

말은 보이지 않지만, 그 영향은 매우 큽니다. 말은 순간이지만, 그 결과는 오래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우리는 결국 우리의 말에 대해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의인의 입술로 살아가며 많은 사람을 살리는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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