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지켜 주는가

 

본문: 잠언 101516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사람은 누구나 안전을 원합니다. 누구나 불안하지 않은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을 지켜 줄 무엇인가를 찾습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의지하고, 어떤 사람은 사람을 의지하고, 많은 사람들은 재물을 의지합니다.

 

오늘 본문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매우 현실적인 생각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요.”

사람들은 재물을 성과 같이 생각합니다. 성은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 주는 곳입니다. 적이 와도 무너지지 않는 안전한 장소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합니다. 돈이 있으면 안전하다고. 돈이 있으면 걱정이 없다고. 돈이 있으면 인생이 편하다고.

 

이 말씀은 재물의 기능을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물은 실제로 어느 정도의 안전을 제공합니다. 생활을 유지하게 하고, 위기를 대비하게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람들이 재물을 절대적인 안전으로 착각한다는 것입니다.

 

재물은 성처럼 보이지만, 완전한 성이 아닙니다.

재물은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원히 지켜 주지는 못합니다.

성경은 다른 곳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잠언 11:4)

 

본문은 또 이렇게 말합니다. “가난한 자의 궁핍은 그의 멸망이니라.”

이 말씀은 가난 자체를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궁핍이 가져오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말합니다. 궁핍은 선택의 폭을 좁히고, 삶을 더욱 힘들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재물을 붙잡으려 합니다. 더 많이 쌓으려고 합니다. 더 많이 확보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깊은 진리를 보여 줍니다.

 

본문 16절은 이 문제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의인의 수고는 생명에 이르고.”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고입니다. 의인의 수고는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의인의 삶은 결국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이 생명은 단순한 육체의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된 참된 생명입니다.

 

반대로 악인의 소득은 죄에 이르느니라.”

악인도 소득이 있습니다. 악인도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소득은 결국 죄로 이어집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고, 결국 무너짐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우리는 매우 중요한 진리를 발견합니다.

문제는 재물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 재물이 어디에서 왔는가, 그리고 그것이 무엇으로 이어지는가입니다.

의인의 수고는 생명으로 이어지고

악인의 소득은 죄로 이어집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입니다.

사람은 결과를 보지만

하나님은 과정과 방향을 보십니다.

 

진정한 안전은 재물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안전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시편 127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사람이 아무리 성을 쌓아도 하나님이 지키지 않으시면 무너집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지키시면 작은 집도 안전합니다.

재물이 우리의 안전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안전입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나의 성으로 삼고 있는가.

나는 재물을 통해 안전을 얻으려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 안에서 안전을 찾고 있는가.

 

재물은 필요하지만, 재물이 주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재물은 도구일 뿐입니다.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중심이 될 때 재물은 바르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중심이 아니면 재물은 사람을 지배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안전이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전을 누리며 생명으로 이어지는 복된 삶을 살아가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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