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지만 죽음으로 이끄는 초청
본문: 잠언 9장 13–18절
“미련한 여인은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길을 지나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킬지어다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오직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줄을 알지 못하느니라”
잠언 9장은 두 개의 초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초청이고, 또 하나는 미련의 초청입니다. 두 초청은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 둘 다 사람들을 부릅니다. 둘 다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킬지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혜의 초청은 생명으로 이끌고 미련의 초청은 죽음으로 이끕니다. 오늘 본문은 그 미련의 초청의 실체를 보여 줍니다. “미련한 여인은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여기서 미련한 여인은 단순히 한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난 삶, 죄의 유혹, 세상의 욕망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떠들며.” 미련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항상 시끄럽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합니다. 눈에 띄려고 합니다.
오늘날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죄는 조용히 오지 않습니다. 화려하게 옵니다. 강하게 옵니다. 사람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미련은 무지입니다. 그러나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삶은 결국 방향을 잃습니다.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이것은 미련도 지혜처럼 공개적으로 사람들을 부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혜도 높은 곳에서 부르고 미련도 높은 곳에서 부릅니다. 즉, 우리의 삶 속에는 항상 두 개의 선택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세상의 유혹입니다. 문제는 어떤 음성을 따르느냐입니다.
“길을 지나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자기 길을 바로 가는”입니다. 이미 바른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조차 유혹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길 위에서도 계속해서 유혹이 찾아옵니다.
이제 미련의 핵심 메시지가 나옵니다.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이것이 죄의 본질입니다. 죄는 항상 달콤하게 보입니다. 금지된 것이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도둑질한 물이 왜 달게 느껴질까요.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몰래 먹는 떡이 왜 맛있게 느껴질까요. 들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죄는 항상 이렇게 속입니다. “이 정도는 괜찮다.” “아무도 모른다.” “조금만 해도 된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입니다.
죄는 처음에는 달콤하지만 결국은 쓰라립니다. 처음에는 즐거운 것 같지만 결국은 고통으로 끝납니다. 히브리서 11장 25절은 “죄악의 잠시 누리는 낙”이라고 말합니다. 죄의 즐거움은 잠시입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본문은 그 결과를 분명히 말합니다. “오직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 자리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자리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가다가 쓰러진 자리입니다.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줄을 알지 못하느니라.” 스올은 죽음의 장소입니다. 결국 그 길의 끝은 사망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모든 달콤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즐거움이 생명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의 길이고 하나는 사망의 길입니다. 문제는 그 차이가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겉모습이 아니라 결과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지혜는 결과를 봅니다. 미련은 순간을 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묻습니다. “이 길의 끝이 어디인가.” 미련한 사람은 묻습니다. “지금 즐거운가.”
우리는 매일 선택의 자리 앞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결국 우리의 인생을 결정합니다. 지혜의 초청을 따를 것인가 미련의 유혹을 따를 것인가 이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죄의 달콤함에 속지 않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풍성함을 누리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