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창조주를 기억하라

조회 수 124 추천 수 0 2026.02.21 15:01:48


본문: 전도서 12:1, 1314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들이 가깝기 전에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오늘 우리는 전도서의 마지막 장에 서 있습니다. 인생의 허무를 말하던 전도자가 마침내 결론을 내립니다. 질문으로 시작했던 책이 고백으로 끝납니다. 방황으로 시작했던 고백이 확신으로 마무리됩니다. 그 결론은 단순합니다. 그러나 무겁습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라.”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키라.”

 

전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인생을 탐구했습니다. 쾌락도 시험해 보았고, 지혜도 탐구했고, 형통과 곤고도 살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을 지나 도달한 결론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이것은 체념이 아니라 깨달음입니다. 이것은 포기가 아니라 발견입니다.

 

본문은 먼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왜 청년의 때입니까. 왜 젊을 때입니까. 젊을 때는 힘이 있고, 가능성이 있고, 선택의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늦기 전에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인생이 무너진 뒤가 아니라, 아직 건강하고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단순히 생각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중심에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그분께 맡기고, 선택의 기준을 그분께 두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기억합니다. 과거의 상처, 성공의 순간, 억울했던 일, 기뻤던 사건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으면 그 모든 기억이 방향을 잃습니다. 하나님 없는 기억은 허무로 이어집니다.

 

전도자는 이어서 노년의 모습을 시적으로 묘사합니다. 해와 빛이 어두워지고,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고,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어지고, 창들로 내다보는 자들이 어두워진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노쇠한 육체를 묘사한 것입니다. 결국 인생은 쇠합니다. 젊음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창조주를 기억하는 일은 미룰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은퇴하면 봉사하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신앙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말합니다. 늦기 전에, 곤고한 날이 오기 전에 기억하라고.

 

우리의 창조주는 우리를 목적 있게 지으셨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존재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는 것은 나의 존재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를 묻는 것입니다.

 

전도서의 마지막 선언은 더욱 분명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이것은 긴 여정의 마침표입니다. 모든 질문을 던지고, 모든 실험을 해 본 후에 남는 결론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라고 말합니다.

 

본분이라는 말은 인간의 근본적인 사명을 뜻합니다. 우리는 성공하기 위해 창조되지 않았습니다. 유명해지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 이것이 인간 존재의 이유입니다. 경외는 두려움이 아니라 존중입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자세입니다. 그리고 그 명령을 지키는 삶입니다. 신앙은 감정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우리는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전도자는 심판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이것은 두려움의 말이 아니라 책임의 선언입니다. 우리의 삶은 의미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억하시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일도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하나님은 보십니다. 우리의 생각, 동기, 숨겨진 욕망까지 하나님 앞에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말씀은 위로입니다. 우리의 눈물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헌신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세상이 잊어도 하나님은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심판은 공의롭고 완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전도서는 허무로 시작했지만 경외로 끝납니다. 이것이 신앙의 여정입니다. 세상을 탐구하다가 결국 하나님께로 돌아옵니다. 방황하다가 창조주 앞에 무릎 꿇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에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전도서의 결론과 같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라. 먼저 경외하라. 그러면 다른 것은 더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인생은 짧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의미 있습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는 사람은 헛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삶은 영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결론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세상의 성공이 결론입니까. 아니면 하나님 경외가 결론입니까. 우리의 하루하루가 마지막 날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에 우리는 무엇을 붙들고 있을 것입니까.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장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창조주를 기억한 사람의 결론입니다. 믿음을 지킨 삶입니다.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 창조주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경외해야 합니다. 오늘 순종해야 합니다.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전도서의 마지막 장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결론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동시에 초대합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라고. 오늘 우리의 마음이 다시 하나님께로 향하기를 바랍니다. 청년의 때든, 장년의 때든, 노년의 때든 지금이 가장 이른 때입니다. 창조주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십시오. 그분의 말씀을 지키십시오. 그리하면 우리의 인생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지막은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잘하였다는 음성을 듣는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창조주를 기억하는 삶으로 오늘을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경외와 순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십시오. 이것이 인생의 결론이며, 가장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주 안에서 이 결론을 붙들고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위에, 영원한 소망과 평강이 충만히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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