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작은 어리석음의 위험

조회 수 154 추천 수 0 2026.02.21 14:45:39


본문: 전도서 10: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썩게 하여 악취가 나게 하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잃게 하느니라

 

오늘 우리는 매우 짧지만 무거운 말씀 앞에 서 있습니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썩게 하여 악취가 나게 하는 것 같이.” 향기름은 값비싼 것입니다. 오랜 시간 정성스럽게 준비된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죽은 파리 하나가 들어가면 그 향기름 전체를 망쳐버립니다. 전도자는 이것을 비유로 사용하여 말합니다.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잃게 하느니라.”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깨닫습니다. 무너짐은 거대한 사건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작은 어리석음에서 시작됩니다. 큰 죄가 갑자기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타협, 작은 방심, 작은 교만이 쌓여 결국 지혜와 존귀를 잃게 만듭니다.

 

향기름은 오랜 시간 쌓아온 명예와 인격을 상징합니다. 한 사람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다윗은 오랜 시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방심, 한 번의 음란과 살인의 죄가 그의 인생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의 회개는 진실했지만, 그 결과는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작은 거짓말, 작은 분노, 작은 게으름을 가볍게 여깁니다. 그러나 전도자는 경고합니다. 적은 우매가 전체를 망친다고. 작은 균열이 댐을 무너뜨리고, 작은 불씨가 산을 태웁니다.

 

야고보서 3장은 혀의 위험을 말합니다. “혀는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작은 말 한마디가 관계를 깨뜨립니다. 말은 작지만 영향은 큽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전도서 10장은 계속해서 어리석음의 특징을 말합니다. 어리석은 자는 마음이 오른편에 있지 않고 왼편에 있다고 표현합니다. 이는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내면의 방향이 틀어지면 결국 길을 잃습니다.

 

어리석음은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잠언 17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판단은 결국 우매로 이어집니다.

 

작은 우매는 반복될 때 습관이 됩니다. 습관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운명을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선택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매일의 선택이 우리의 미래를 만듭니다.

 

혹시 지금 내 삶에 죽은 파리가 있지 않습니까.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작은 죄,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방심하는 영역은 없습니까. 하나님은 보십니다. 숨겨진 죄는 언젠가 악취를 냅니다.

 

전도자는 권력자와 지도자의 어리석음도 경고합니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작은 실수는 더 큰 영향을 줍니다. 지도자는 한 번의 판단으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더 겸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것에도 충성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반대로 작은 것에 불충한 자는 큰 것에도 불충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소한 태도까지 보십니다.

 

작은 우매를 이기는 길은 무엇입니까.

첫째, 경계하는 마음입니다. 베드로전서 58절은 근신하라 깨어라라고 말씀합니다. 방심이 어리석음을 부릅니다. 깨어 있는 신앙은 작은 죄도 가볍게 여기지 않습니다.

둘째, 회개의 습관입니다. 작은 죄를 즉시 회개하면 큰 죄로 번지지 않습니다. 다윗은 범죄 후 나단의 책망을 받고 즉시 회개했습니다. 회개는 악취를 제거하는 향기입니다.

셋째, 공동체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혼자 있으면 작은 우매를 합리화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공동체는 우리를 붙잡아 줍니다. 서로 권면하고, 서로 기도할 때 우리는 보호받습니다.

 

향기름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헌신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향기로운 제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작은 죄가 들어오면 그 향기가 변질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자신을 점검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012절에서 경고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교만이 가장 위험한 우매입니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우매가 위험하지만, 작은 순종도 강력합니다. 작은 기도, 작은 친절, 작은 정직이 큰 열매를 맺습니다. 겨자씨만 한 믿음이 산을 옮깁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돌아보십시오. 향기로운 인생입니까. 아니면 작은 파리로 인해 악취가 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점검하십시오. 성령께서 우리의 작은 틈을 드러내시기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즉시 제거하십시오. 작은 균열을 방치하지 마십시오. 작은 어둠을 숨기지 마십시오. 빛 가운데로 나오십시오.

 

마지막으로 고린도후서 215절의 말씀을 붙듭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우리의 삶은 향기입니다. 그 향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작은 우매를 멀리해야 합니다. 무너짐은 한순간이지만, 지켜냄은 매일의 선택입니다. 작은 우매를 경계하고, 작은 순종을 쌓아가십시오. 그리하면 우리의 삶은 끝까지 향기로운 인생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어 있고, 작은 것에 충성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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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때(3장)

모든 것이 헛되도다(1,2장)

서론 및 개요

새것이 없도다(전도서1:4-11) [1]

사람의 수고(전도서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