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는대로 거둔다(갈라디아서6:6-8)

조회 수 4413 추천 수 0 2010.06.08 08:57:04

속지 말라 하나님은 조롱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7)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자연 만물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것이 없는 분으로 생각하면서 기적과 능력을 일으키시는 분으로 생각하여 모든 것에 대하여 믿음만 있으면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것만을 생각하는 자들이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 시대에 신비주의자, 혹은 기복 신앙을 가진 자들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갈라디아 성도들에게 심는대로 거두는 법칙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실상 바울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육신과 성령에 관한 것입니다.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은 것을 거둘 것이며,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존하는 생명을 거두리라는 것이 그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는 중요한 교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아직도 자신의 육신의 일들을 위해 그리스도를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아직도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말을 하기 전에 속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는 곧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이 말씀이 갈라디아에 있는 성도들에게 하고 있는 말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이 하나님 나라에서도 많은 보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많은 교회들에서 하고 있는 간증 집회들을 봅니다. 그들은 대부분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담을 듣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몰려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공담을 듣고는 감동하는 모습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것들이 얼마나 위험한 것들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의 성공담은 자칫 교회가 가야할 방향을 잃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은 육신의 성공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에서 더욱 많은 보상을 얻도록 하는데 그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리 쉬운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매를 맞고, 조롱을 당하며, 가난해 지기도 하고, 심지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들은 육신적으로는 오히려 불행한 삶을 각오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바울과 같은 이들은 오히려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부귀와 명예, 권세에 대하여 배설물과 같이 여기는 결단을 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바울이 그만한 결단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아직도 육신의 일들을 위해 많은 것들을 심고 있지만 성령을 위하여 심는 일들을 소홀히 함으로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메마른 모습들을 봅니다. 이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장차 주님의 나라에서 받을 상을 기억하면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심어야만 하는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디 장차 주님의 나라에서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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