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계명 – “간음하지 말라”

조회 수 545 추천 수 0 2025.11.01 10:52:55

본문: 출애굽기 2014

간음하지 말라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한 언약의 관계

 

십계명의 일곱 번째 계명, 간음하지 말라는 이 계명은 인간의 **()**과 가정, 그리고 언약의 신실성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224절에서 결혼 제도를 제정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결혼은 인간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입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의 몸과 마음을 신실히 나누며 하나님 앞에서 한 몸이 되는 거룩한 언약 관계임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간음은 단순한 도덕적 일탈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언약 질서를 파괴하고, 사랑과 신뢰의 관계를 무너뜨리는 영적 배신의 죄입니다.

 

간음의 뜻과 무게

 

간음하다의 히브리어는 **“나아프(נָאַף)”**, ‘혼인 관계를 깨뜨리다’, ‘언약을 어기다라는 뜻을 지닙니다. 하나님께서 이 계명을 주신 이유는 단순히 음행을 막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질서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간음은 결혼 언약을 배반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맺은 영적 언약을 더럽히는 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길 때마다 영적 간음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 39절은 그가 가늠을 많이 행함으로 그 땅을 더럽혔도다라 하였고, 호세아서 1장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음행하는 아내 고멜의 비유로 표현하셨습니다. , 7계명은 육체적 정결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영적 충성까지 포함하는 명령입니다.

 

간음의 비극과 정결의 회복

 

다윗과 밧세바 (사무엘하 11)

다윗은 왕으로서 모든 것을 가졌지만, 욕망에 사로잡혀 충직한 부하의 아내 밧세바를 범했습니다. 그 결과 다윗은 간음죄뿐 아니라 살인죄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보내시자 다윗은 무릎 꿇고 회개했습니다. 시편 51편은 바로 그 회개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으셨지만, 그 죄의 결과로 가정의 비극이 이어졌습니다. 간음은 일시적 쾌락이 아니라, 인생 전체를 무너뜨리는 죄입니다.

 

요셉의 순결 (창세기 39)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은 사람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했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히는 고난을 택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셨습니다. 요셉은 간음의 유혹을 이긴 정결의 모범입니다.

 

간음하다 잡힌 여인 (요한복음 8)

율법학자들은 간음 중에 잡힌 여인을 끌고 와 예수께 물었습니다. 이 여자를 돌로 치라 하였거늘, 당신은 어떻게 하겠나이까?” 예수님은 땅에 글을 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모두가 떠난 후, 예수님은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주님은 진리로 죄를 드러내시되, 은혜로 용서하셨습니다. 그분은 정결의 기준이자, 회복의 길이십니다.

 

결혼과 순결의 거룩함

 

결혼은 언약이다.

하나님은 결혼을 단순한 사랑의 계약이 아니라 언약의 관계로 세우셨습니다. 말라기 214절은 말합니다. 이는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와 언약을 하였음이니, 그는 네 짝이요, 네 언약의 아내니라.” 간음은 단순히 사람 사이의 배신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언약을 깨뜨리는 죄입니다. 정결은 하나님 형상의 반영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기에, 그분의 백성 또한 성적인 순결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을 반영해야 합니다. 레위기 192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간음은 사랑의 왜곡이다.

간음은 사랑의 이름을 빌린 이기심입니다. 참된 사랑은 상대를 존중하며, 관계를 지키고, 희생합니다. 그러나 간음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상대를 도구화합니다. 고린도전서 618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성적 죄는 자신과 상대의 영혼을 모두 상하게 합니다.

 

오늘날의 간음은 무엇인가?

 

마음의 간음 정욕의 눈길

예수님은 마태복음 527-28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이미 마음에 간음하였느니라.” , 간음은 눈과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욕망을 품는 순간, 마음은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거룩함에서 멀어진 것입니다.

 

디지털 시대의 음란함

오늘날 간음의 유혹은 눈앞의 화면에 있습니다. 음란물, 불륜 드라마, 부적절한 메시지와 SNS 관계 등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마음의 순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시선의 거룩함을 원하십니다. 시편 1013나는 불의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하리이다.”

 

결혼의 신실함을 지키라

결혼은 서로의 약속이자 하나님 앞의 언약입니다. 히브리서 134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가정을 지키는 일은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

 

가정의 회복이 나라의 회복이다.

오늘날 사회의 혼란은 가정의 붕괴에서 시작됩니다. 간음은 개인의 죄를 넘어서 가정과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죄입니다. 가정이 거룩해야 교회가 거룩하고, 교회가 거룩해야 나라가 거룩합니다.

 

예수 안에서의 순결과 회복

예수님은 단지 간음하지 말라고만 말씀하지 않으시고, 새 마음을 주셔서 순결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고린도후서 112내가 너희를 하나님의 열심으로 위하여 질투하노니 이는 너희를 정결한 처녀로 한 남편인 그리스도께 드리려 함이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는 거룩한 혼인 관계입니다. 그리스도는 신부된 교회를 사랑하시되, 자기 목숨을 버리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5:25). 우리가 회개하면, 주님은 더럽혀진 영혼을 씻기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요한일서 1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예수 안에서, 우리는 정죄에서 자유하고, 다시 순결한 신부로 회복됩니다.

 

순결의 삶으로 부르심

 

7계명은 단순히 육체적 간음을 금지하는 명령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순결, 언약에 대한 충성, 사랑의 진실함을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세상은 쾌락을 자유라 부르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8:32) 참된 자유는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절제하고, 관계를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 앞에서 결단합시다.

내 마음과 시선을 거룩하게 지키겠습니다.

내 배우자에게 신실하고, 가정을 사랑으로 지키겠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변함없이 지키며,

세상 속에서 순결한 빛으로 살겠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복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을 그리스도의 신부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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