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언약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조회 수 230 추천 수 0 2025.10.25 11:05:49


시편 105편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며, 세대에 걸쳐 신실하게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감사의 시입니다. 시편 105편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에 의해 택함 받고, 인도함을 받으며, 마침내 약속의 땅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찬양으로 회상하는 노래입니다. 이 시는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를 노래하는 예배의 시편입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인자하심, 그리고 인간의 불완전함 속에서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언약적 사랑이 깊이 담겨 있습니다.

 

시인은 먼저 이렇게 노래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1)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단지 받은 복에 대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을 높이는 예배의 시작입니다. 시인은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라고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하나님의 이름을 입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성품과 언약을 신뢰하며 그 이름의 권세를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한 민족만의 하나님이 아니라,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의 역사적 행위는 한 나라의 경계를 넘어 인류 전체에게 구원의 메시지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단지 복을 받는 자가 아니라, 복을 나누는 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교회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세상에 알리는 일입니다.

 

시인은 이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말할지어다.”(2) 하나님께 노래하고 찬양하는 것은 신앙인의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침묵 속에 머무르길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고 말할 때, 그 자체가 예배가 됩니다.

 

우리가 신앙을 잃을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잊을 때입니다. 감사는 기억에서 나오고, 찬양은 은혜의 회상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시인은 끊임없이 기억하라고 말합니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3) 하나님을 자랑한다는 것은 내 삶의 중심이 하나님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자랑할 것이 많지만, 신앙인은 오직 하나님만 자랑합니다.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이 말은 참된 기쁨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보여줍니다. 기쁨은 소유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는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의 마음은 고난 중에도 평안을 누립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그는 자기 언약 곧 천 대에 명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8) 하나님은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을 잊지 않으십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약속을 세대에 걸쳐 이루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가문의 약속이 아니라, 구원의 언약입니다. 그 언약은 이스라엘에게서 시작되었으나, 결국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 세상에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조급해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때가 차매(4:4), 약속하신 대로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불성실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시인은 이 언약의 성취를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회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고, 그 약속은 이삭과 야곱을 통해 이어졌습니다. 야곱이 타국인으로 유리할 때에도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인수(人數)가 적고 그 땅에 객이 되어 떠돌아다닐 때에, 하나님이 사람을 꾸짖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일을 위하여 왕들을 책망하셨도다.”(1214)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역사를 통치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약하고 보잘것없었지만, 하나님은 강대국들의 왕들에게 명하셔서 그들을 보호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적 보호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인은 또한 요셉의 이야기를 언급합니다.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17) 요셉은 억울한 고난의 길을 걸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획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인생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입니다. 인간의 눈에는 실패 같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구원의 길이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때로는 이해되지 않는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조차도 하나님은 요셉처럼 우리를 통해 자신의 뜻을 이루고 계십니다. 고난은 결코 끝이 아닙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시고, 애굽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건져내셨습니다. 그는 그의 종 모세와 그 택하신 아론을 보내셨으며 그들이 그들 중에 하나님의 표징과 이집트 땅에서 이적들을 행하였도다.”(2627)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기 위해 인간의 역사 속에 직접 개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모세를 보내시고, 열 가지 재앙을 통해 애굽의 교만을 꺾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언제나 역사 속에서 실제로 나타납니다.

 

그분은 지금도 세상의 권세자들이 아니라,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에서도 이스라엘을 인도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을 펴서 덮게 하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3940) 하나님의 인도는 환경의 제약을 넘어서 있습니다. 그분은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셨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불평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은혜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위로를 줍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의 광야 같은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며, 필요한 양식을 공급하십니다.

 

시편 105편의 마지막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그가 그의 백성으로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그들의 대적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시고 그 백성으로 그 규례를 지키게 하셨도다. 할렐루야!”(24, 4445) 하나님의 약속은 결국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 기업을 얻었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율법을 주셔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언약이 변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말씀하신 대로 일하십니다. 우리의 상황이 아무리 변해도,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시편 105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의 언약을 기억하라. 그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 그리고 감사로 하나님을 송축하라.” 우리는 종종 환경을 바라보며 낙심하지만,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 내가 너를 잊지 않으리라.” 그 약속은 오늘도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윗처럼, 믿음의 선조들처럼 이렇게 고백해야 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하나님은 지금도 언약을 이루시는 신실하신 주님이십니다. 그분을 믿고, 그분을 찬양하며, 그분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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