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열매[3](갈라디아서5:22-23)-화평

조회 수 4371 추천 수 0 2010.06.08 08:50:39

그러나 성령의 열매는 ....화평과.....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22-23)

우리는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교회 내에서 종종 분쟁을 일으키고 그들의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화해하지 않은 채 세월을 보내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그들은 서로 고소하고 세상 법정에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요구하도록 하는가 하면 상대방에 대하여 극단적인 비방도 서슴치 않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우리는 화평이 성령의 열매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으로부터의 분리를 강조하면서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서로 다른 이해를 하고 있다고 해서 정죄하는 일들을 흔히 보게 됩니다. 물론 우리는 명백한 거짓 진리에 대하여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명확하지 않은 것조차 자신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방에 대하여 비방하고 원수를 맺는 일들이 교회들 간에 흔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에큐메니칼(교회연합운동)에 대하여는 분명하게 잘 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교회가 서로 분리되어야 하고, 각기 다른 진리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성령 안에서 서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누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화평의 매는 띠로 성령의 하나됨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4:3)

우리는 신학적으로 다른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서로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구성원도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분명한 복음 안에서 생명을 가진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서로 화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건전한 교회간에 화평한 관계를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반목하는 형태를 누리고 있다면 우리는 과연 성령 안에서 열매를 맺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의심해야 합니다.

이는 비단 교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도들 개개인에게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반드시 화평의 관계를 누려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 화평이 성령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자연적인 인격의 변화라고 설명하기에는 너무도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화평을 위하여 성령이 하는 일들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화평을 위하여 우리에게 마음의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화평의 생애를 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을 남을 존중해 주고, 더불어 자신은 낮아져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만 있다면 결코 다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바로 이러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모든 사람들은 너무도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대부분 구원을 받아야 하는 자들이며, 또한 결코 실족시켜서는 않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로 인하여 누군가 실족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책망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로 인하여 복음을 전하는 길이 막히게 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보상 대신에 엄한 꾸중을 듣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거듭나서 생명을 가진 자들이라면 화평한 삶을 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성령이 우리로 하여금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기도록 도우실 것이며, 또한 그 일들을 하도록 도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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