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1편은 아삽의 시로서, 절기 때 불려진 찬양시입니다. 특별히 출애굽 사건을 기념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노래이자,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시는 경고와 권면의 말씀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도록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우상을 좇았으며, 결국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들의 완악한 마음에 맡기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내 백성이 내 말을 듣고 이스라엘이 내 도를 행하였더면”(13) 하시며, 회복과 풍성한 은혜를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해야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시편 81편은 먼저 기쁨의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1). 여기서 시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힘 있게 찬양하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단순히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뻐하라는 영적 명령입니다. 특별히 절기 때 나팔을 불고, 노래와 악기로 찬양하는 것은 출애굽의 사건과 광야에서의 구원을 기념하는 예식이었습니다. ,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자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시인은 이어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상기시킵니다.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6).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무거운 멍에를 벗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고난 중에 부르짖을 때 응답하시며, 은밀한 곳에서 응답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짐에 눌려 있을 때, 부르짖으면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았습니다. 내 백성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11). 결국 하나님은 그들을 완악한 마음에 맡기셨습니다(12). 이는 곧 하나님께서 심판하셨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면, 하나님은 억지로 붙드시지 않고, 그 결과를 스스로 감당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여기서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내 백성이 내 말을 들으며 이스라엘이 내 도를 행하였더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굴복시키며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을 치렸으리라”(13~14). 하나님은 여전히 백성이 돌이키기를 기다리십니다. 만약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한다면, 하나님은 즉시 그들을 회복시키시고 원수로부터 지켜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그들을 기름진 밀로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16). 기름진 밀은 풍요를 의미하고, 반석에서 나오는 꿀은 기적적인 은혜를 상징합니다. ,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물질적 풍요와 영적 만족을 동시에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이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시편 81편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구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사건을 기억해야 했던 것처럼,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예배와 찬송은 이 은혜를 기념하는 고백이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전히 말씀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말씀을 무시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완악한 마음에 맡기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 앞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셋째,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기름진 밀과 반석의 꿀은 하나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오늘 우리의 가정과 직장,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영적 풍요와 물질적 은혜를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10). 우리가 믿음으로 순종하며 입을 열 때, 하나님은 넘치도록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의 기도가 이 시편의 기도와 같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저희를 돌이키시고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며, 주의 은혜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되고, 가정과 교회와 이 땅이 하나님의 축복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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