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엡2:6~7)

조회 수 2502 추천 수 0 2010.06.08 00:21:34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단순히 그분 자신의 영광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죽은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을 나누시고자 하는 영적인 의미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매우 분명하게 또 함께 일으키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그분을 개인의 구주로 믿는 모든 자들과 더불어 일어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비록 약 2000년 전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셨지만 그 사건은 오늘날 우리 안에서도 여전히, 매일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건은 신분이 달라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속하는 순간 우리를 하늘의 처소들에 함께앉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는 곧 우리의 생활권이 이 땅이 아닌 하늘에 있게 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3:20). 이는 복음의 위대함을 가장 잘 드러내주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종교가 이 땅에서 누리게 될 풍성한 삶을 약속하고 있지만 복음은 하늘에 속한 신분을 가진 자로서 이 땅에서 얻게 될 복과 관계없이 장차 하늘에서 얻게 될 보상을 생각하며 살도록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 땀을 흘립니다. 그들은 돈과 명예, 권세와 지식을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서 시간들을 투자하고, 자신들의 종교에 기대어 갈급한 마음으로 구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틀렸습니다. 그들은 결코 자신들이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할뿐더러 만일 얻었다 할지라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고백한 것과 같이 인생을 헛된 것이라고 고백하는 순간을 맞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보여주셨던 것은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경험하게 될 놀라운 은혜는 다가오는 시대에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의 의미를 되짚어 보면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고난과 핍박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리스도인 된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세상으로부터 오는 환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하나님께 속한 백성들을 미워하고 있으며, 할 수만 있다면 믿는 사람들까지도 유혹하여 죄 가운데 던져 넣으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소망이 오직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오히려 장차 다가 올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망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주 가운데 놓인 자들은 두려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해 놓은 지옥으로 향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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