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년설(Premillennialism)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5.04.26 16:00:35


오늘날 세상은 점점 악해지고, 믿음으로 살기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한 소망을 주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이며, 그분께서 이 땅을 직접 통치하시는 영광의 시대, 곧 천년왕국을 이루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전천년설(Premillennialism)은 바로 이러한 믿음에서 출발합니다. 전천년설이란 문자 그대로 주님께서 천년왕국이 시작되기 전에 재림하신다는 교리입니다. , 7년 대환난 이후 예수께서 재림하시고, 재림하신 주님과 함께 부활한 성도들이 이 땅 위에서 천년 동안 왕 노릇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전천년설은 단순히 현대의 한 학설이 아니라, 초대교회가 믿고 고백했던 정통 신앙이었습니다.

 

초기 교회 교부였던 저스틴(Justin)과 이레니우스(Irenaeus), 터툴리안(Tertullian), 히폴리투스(Hippolytus)와 같은 인물들은 모두 전천년설을 굳게 믿었습니다. 특히 사도 요한의 직계 제자라고 알려진 이레니우스는 세계 역사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비유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6일 동안 창조하신 것처럼, 인류의 역사는 6천년 동안 이어지며, 그 후에 주님께서 다시 오셔서 안식일에 해당하는 천년 동안 직접 다스리실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이 천년이 바로 요한계시록에 약속된 천년왕국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완성되는 영광스러운 때입니다.

 

또한 저스틴은 이 전천년설을 믿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라고까지 주장했습니다. 이렇듯 초대교회의 신앙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그 후에 이루어질 천년왕국에 대한 확고한 소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전천년설은 천년이라는 기간을 거의 문자적으로 이해합니다. 물론 이 기간이 정확히 1,000년인지, 혹은 상징적 장기 기간인지는 다툴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고, 그 이후 성도들과 함께 실제로 이 땅에서 왕 노릇하실 시대가 열린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전천년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하나는 역사적 전천년설이고, 또 하나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입니다.

 

역사적 전천년설을 믿는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환난 이후에 재림하시며, 성도들은 부활하여 주님과 함께 천년 동안 이 땅을 다스린다고 믿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언약을 성취하시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에게 영광과 상급을 주시는 때입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천년왕국을 두고 우리에게 이 소망을 주셨을까요? 천년왕국은 단순히 미래에 있을 황금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 땅 위에서 주님께서 모든 악을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완전히 이루어지는 실질적 통치의 시대입니다.

 

천년왕국은 또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하신 언약, 곧 자손과 나라와 통치에 관한 약속이 실제로 성취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약속을 잊지 않으시는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더불어, 천년왕국은 인간의 부패함을 분명히 드러내는 시간입니다. 사단이 천년 동안 결박되어 활동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죄가 남아 있다는 사실을 드러낼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 때에 사단이 잠시 풀려날 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며 반역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겸손히 주님만을 의지하도록 이끌어줍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은혜로 이루어지며, 인간 스스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요한계시록 206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우리가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하고 세상의 박해를 받는다 해도 결코 낙심하지 맙시다. 주께서 다시 오실 것이며, 우리를 영광스럽게 세워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보좌에 앉아, 세상을 다스리며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잠시입니다. 참된 영광은 주님께서 오실 때 비로소 시작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거룩과 경건함으로 자신을 준비합시다.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충성된 믿음의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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