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한 삶(12)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8)

성경은 성령을 받은 성도가 반드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께서 우리를 충만하게 하실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하게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은 인간적인 능력이 아니라 성령님의 권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라고 말씀하시며, 성령 충만한 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성령 충만한 삶의 결과가 어떻게 복음 전파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 충만한 사람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합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담대함입니다. 원래 예수님의 제자들은 두려워 떨며 숨어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 강림 후, 그들은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시자 베드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합니다.

➡ 사도행전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 사도행전 2: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이제는 공개적으로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담대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삽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복음을 전하는 것이 두렵고, 사람들의 반응이 신경 쓰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면, 우리의 입술을 열어 복음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 디모데후서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우리가 성령 충만할 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전할 수 있습니다.

2.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만의 신앙생활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지리적 확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 예루살렘 - 가장 가까운 곳, 나의 가족, 친구, 이웃

✅ 온 유대와 사마리아 - 내가 속한 지역, 직장, 공동체

✅ 땅끝 - 우리가 직접 가보지 못한 곳까지도 복음이 전파되도록 돕는 삶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이 사명을 실천했습니다. 사도행전 8장 4절을 보면 박해가 있었지만 성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흩어졌습니다.

➡ 사도행전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우리가 성령 충만할 때, 우리 삶의 목적이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이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전도지 한 장을 건네는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서, SNS를 통해 복음을 나누고, 선교를 돕는 일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자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성령 충만한 사람은 복음 전파를 위해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에는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었습니다.

➡ 사도행전 4: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를 받았지만, 성령 충만했기에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 고린도후서 11:23-25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나는 정신없는 사람처럼 말하거니와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성령 충만한 삶을 사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때로 복음을 전하다가 조롱을 받을 수도 있고,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하시고, 계속해서 복음을 전할 힘을 주십니다.

결론

성령 충만한 삶은 반드시 복음 전파로 이어집니다.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받을 때, 우리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을 살며, 복음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 충만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