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복음을 위하여(몬1:11-14)

조회 수 78 추천 수 0 2025.02.04 10:21:10


11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13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14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 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믿음을 통해 점점 더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레몬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사랑과 겸손뿐만 아니라, 신앙인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태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본받아야 할 덕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한때 주인의 물건을 훔친 자였지만, 이제는 복음으로 변화되었음을 빌레몬에게 담대히 전합니다(11). 그리고 그를 용서하고 받아들일 것을 강청합니다. 이는 신앙인의 담대함이 단순한 배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진리를 말하는 용기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자매를 위해 때로는 진리를 전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참된 사랑은 죄를 용납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오네시모를 단순히 한 죄인에서 회심한 자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심복으로 여기며 깊이 사랑합니다(12). 이는 예수님의 사랑과도 같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품으셨습니다. 마태복음 543절과 요한복음 87절에서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간음한 여인을 정죄하는 대신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우리도 사람을 볼 때 과거의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변화될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자신의 곁에 두고 복음 사역을 돕게 하고 싶었지만, 빌레몬의 허락 없이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13-14). 이는 우리가 어떤 일을 행할 때, 절차와 순서를 존중하며 행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고린도전서 1440절에서도 모든 것이 품위 있고 질서 있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급한 일이더라도 정당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신앙인의 바른 자세입니다.

 

바울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마음속에서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고후3:12-18). 믿음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인격도 더욱 성숙해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갈 때,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됩니다.

 

바울의 편지를 통해 우리는 신앙인의 참된 모습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담대하게 진리를 전하고, 깊은 애정으로 형제를 품으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우리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 너희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몬1:22-25) 이진천 2025-02-04
7 복음의 빚진 자(몬1:19-21) 이진천 2025-02-04
6 영접하기를 내게 하듯 하고(몬1:15-18) 이진천 2025-02-04
» 내 복음을 위하여(몬1:11-14) 이진천 2025-02-04
4 오네시모를 위하여(몬1:8-10) 이진천 2025-02-04
3 믿음의 교제(몬1:4-7) 이진천 2025-02-03
2 바울의 소개와 인사말(몬1:1-3) 이진천 2025-02-03
1 그를 받아들이라(몬1:17) 이진천 201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