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히11:7)

조회 수 82 추천 수 0 2025.01.28 16:22:19

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본문의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방주를 준비했던 노아의 삶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노아는 보이지 않는 미래의 경고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단순한 동의가 아니라, 구체적인 순종과 헌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믿음의 삶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은 노아가 믿음으로 아직 보지 못한 일에 경고를 받아 방주를 준비했다고 말합니다(7). 창세기 613절에서 하나님은 노아에게 세상에 임할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당시의 상황에서 비가 내린다는 것, 심지어 온 땅을 덮는 홍수가 온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방주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창세기 7:5). 그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에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의 경고를 믿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결과, 노아는 자신의 가족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와 명령이 있습니다. 비록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거나 이해되지 않을지라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노아의 믿음은 단순히 개인적인 구원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방주를 준비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고, 그의 행동 자체가 당시의 세상을 정죄하는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12:41에서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세대와 비교하며, 노아의 믿음을 본받아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노아는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였고, 그의 순종은 믿지 않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삶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과 삶이 하나님의 뜻을 나타낼 때, 그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메시지가 되고, 때로는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성경은 노아를 의로운 사람으로 처음 언급합니다(창세기 6:9). 노아는 자신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으며, 의의 계승자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 117절에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고 말합니다. 노아의 삶은 이 말씀의 구체적인 예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 속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았습니다. 우리 역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 여기시고, 의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믿음은 단순한 신념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시작되는 삶의 방식입니다.

 

노아가 방주를 준비하던 시간은 단순히 나무를 자르고 방주를 짓는 노동의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의 선택은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결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인지, 자신의 뜻을 고집할 것인지 기로에 설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복잡한 상황과 주저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 그분의 놀라운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빌립보서 2:1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의 믿음을 통해 그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노아는 믿음으로 보지 못한 일을 확신하며 방주를 준비했고, 그 결과 자신의 가족을 구원하였으며, 세상을 정죄하고 의의 후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믿음은 단순한 동의나 이해가 아니라, 구체적인 순종과 헌신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도 노아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3 믿음으로(히11:17-22) 이진천 2025-01-29
62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히11:13-16) 이진천 2025-01-29
61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히11:11-12) 이진천 2025-01-29
60 갈 바를 알지 못하고(히11:8-10) 이진천 2025-01-29
»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히11:7) 이진천 2025-01-28
58 믿음이 없이는(히11:5-6) 이진천 2025-01-28
57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히11:4) 이진천 2025-01-28
56 믿음의 정의(히11:1-3) 이진천 2025-01-28
55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히10:35-39) 이진천 2025-01-28
54 더 낫고 영구한 소유(히10:32-34) 이진천 2025-01-28
53 사함 받을 수 없는 죄(히10:26-31) 이진천 2025-01-28
52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히10:19-25) 이진천 2025-01-18
51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히10:15-18) 이진천 2025-01-18
50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히10:11-14) 이진천 2025-01-18
49 단번에 드리심으로(히10:5-10) 이진천 2025-01-18
48 율법을 쫓아 드린 제사의 역할(히10:3-4) 이진천 2025-01-18
47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인 율법(히10:1-2) 이진천 2025-01-17
46 완전한 제사(히9:22-28) 이진천 2025-01-17
45 새 언약의 중보자(히9:15-22) 이진천 2025-01-17
44 그리스도의 피(히9:11-14) 이진천 2025-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