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언약의 보증(히7:20-25)

조회 수 122 추천 수 0 2025.01.11 12:45:11

더 좋은 언약의 보증(7:20-25)

 

20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23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히브리서 7장은 예수님과 레위인 제사장들의 제사장직 사이의 본질적인 차이를 설명하며,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얼마나 탁월한지를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진 제사장이십니다. 시편 1104절은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하며 하나님의 맹세를 선포합니다. 반면, 레위인 제사장들은 맹세 없이 단지 육체적 규례, 즉 모세의 율법에 따라 직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맹세는 변치 않는 약속이며, 예수님의 제사장직이 영원하고 신적임을 보증합니다. 레위인 제사장들은 한계가 있는 인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죽음으로 인해 직분이 일시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사장이 죽으면 새로운 제사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분이시기에 그분의 제사장직은 영원합니다. 히브리서 724절은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우리를 위한 제사장이신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더 좋은 언약과 더 나은 소망의 보증이 되십니다(22).율법은 인간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죄를 깨닫게 할 뿐, 온전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율법은 죄를 깨우쳐 주는 역할을 했지만, 죄를 완전히 해결하거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속죄 사역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십니다(25). 여기서 간구란 단지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눈감아 달라고 요청하거나 축복을 내려달라는 간청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간구는 그분의 대속 사역과 부활의 능력 자체를 의미합니다.

그분이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영원히 보증하십니다(8;34).

 

예수님의 중재는 단순히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예수님의 중재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생명과 피로 우리를 속죄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의로운 자로 인정받게 하십니다. 마태복음 1032절은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영원히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시는 만큼, 우리도 삶 속에서 그분을 부인하지 않고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야 합니다. 빌립보서 212절은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권면합니다. 어떠한 환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예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이름을 붙드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사장직은 레위인 제사장들의 한계를 뛰어넘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맹세로 세워진 유일하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십니다. 그분은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영원한 소망과 보증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삶 속에서 예수님을 시인하며, 그분의 은혜 안에서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가십시오. 예수님께서 영원히 우리를 위해 살아계심을 믿고 감사하며, 그분의 제사장직으로 주어진 새로운 소망을 누리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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