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로 예수님께서 자기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다른 표적들도 많이 행하셨으나 이것들을 기록함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려 함이요 또 믿고 그분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20:30-31)
본문 20:30-31은 요한복음의 목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신성과 인성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이 복음서를 읽는 자들에게 확신시키기를 원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당시에 교회 안에서 점점 그 세력을 더해갔던 영지주의적인 영향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께서 구약에서 보여주었던 것처럼 단순한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며 또한 그는 그리스도의 영이 거하시는 단순한 인간이 아니었음을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이며 한 분 안에서 두 본질의 완전한 존재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이 글을 통해서 말하고자 했던 첫번째 목적은 변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그의 두번째 목적은 복음전도였다. 요한복음 안에는 표적과 믿음과 생명이라는 세가지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했던 7가지 기적에 대한 그분의 복음을 보다 논리적으로 정리했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의 표적들은 메시야로서의 그리스도를 입증하며 자신은 그분의 신성에 대하여 증인으로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1. 물을 포도주로 만듬(2:2-11)
2. 귀족의 아들을 고침(4:46-54)
3. 병약한 사람을 고침(5:1-9)
4. 5000명을 먹임(6:1-14)
5. 물 위을 걸으심(6:16-21)
6. 날 때부터 눈 먼 자를 보게 함(9:1-2)
7. 나사로를 죽음으로부터 일으킴(11:1-46)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서와는 다르다는 사실은 명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사건의 92% 이상은 오직 그의 복음서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공통된 8%의 자료는 5000명을 먹이는 것과 예루살렘 입성, 십자가 사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사실은 요한이 어떠한 비유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복음서에서 예수님의 설교와 강해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거듭남(3:1-13)
2. 생수(4:6-29)
3. 신성의 변증(5:19-47)
4. 생명의 빵(6:22-71)
5. 세상의 빛(8:12-59)
6. 선한 목자(10:1-30)
7. 다락방 강연(13:1-16:33)
8. 주님의 대제사장적 기도 (17:1-26)
복음서 중에서 요한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가장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나는..이다”라는 진술을 통해서 그분 자신을 드러내셨다고 주장합니다.
1. 나는 생명의 빵이다(6:35)
2. 나는 세상의 빛이다(8:12,9:5)
3. 나는 문이다(10:7)
4. 나는 선한 목자다(10:11-14)
5.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11:25)
6.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14:6)
7. 나는 참 포도나무다(15:1)
우리가 이 복음서를 충분하게 묵상하게 된다면 더욱 풍성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10:10). 부디 인내로서 주님을 아는 지식이 이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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