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

10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

11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이 땅에 세우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노하심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세운다는 것은 선택한다(to choose)sms 의미로 이를 다시 적용하여 설명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은 진노를 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시키는 일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모든 계획에 대하여 우리가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 것이 전적인 은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시고 마지막까지 그 구원의 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지금도 일하시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8:38-39)고 말씀한 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그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단순히 희생제물로 죽으시고 구원하시기 위한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이 자기와 함께 살기 위해서 행하신 일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접은 바로 이러한 사실에 근거합니다.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행하심에 대하여 마음으로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그리고 내 안에서 사는 모습이 있어야만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같은 교훈을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네 그렇습니다. 주님은 우리 안에서 같이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분의 품성을 닮아가고 그 속에서 피차 권면하고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은헤로 인해 그분과 더불어 함께 산다고 해서 안일하고 게으른 모습으로 살면서 부도덕한 모습으로 살게 된다면 그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닙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나 거룩한 삶을 통해 피차 서로를 돌아보고 덕을 세우는 일을 위해 힘써야만 합니다. 언제나 주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위해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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