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말씀을 전파하라(딤후4:1-2)

조회 수 273 추천 수 0 2024.02.22 15:25:04


1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명령입니다. 바울은 이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과 그리스도 앞에서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령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가 항상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세상에서 죽음에 이르게 될 영혼들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그들이 볼 때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미련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고전1:21). 그 까닭에 그들은 전하는 자들을 조롱하고 모욕하며,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이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말씀을 전하는 일에 대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하여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감히 라고 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일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그 주변의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일들을 위해 수고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들에 있으며, 그것만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분명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그가 권면한 것과 같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하는 일을 위해 힘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어느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죄수로 끌려가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도, 또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에도, 때로는 분노한 관중들 앞에서도 그는 복음 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과 환경은 모두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았고, 그러한 시간들을 통해서 많은 교회를 세웠고, 또한 많은 제자들을 삼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좋은 환경이 제공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는 일은 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의 말씀을 듣는 것을 막으려 할 것이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하여 언제나 방해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가 때와 관계없이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하고자 하는 열심히 없다면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들에 대하여 항상 힘쓰라는 권면에 이어 범사에 오래 참을 것을 말합니다. 참는다는 것은 곧 누군가로부터 힘겨운 상황이 발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전하는 자에게 다양한 핍박과 환난, 그리고 곤경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 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 까닭에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오래 참는 것은 반드시 갖추어야할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하는 자가 다가오는 환난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그 역시도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덕을 세우지 못함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러운 모습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사는 동안 어떠한 환경에서도 참을 수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책망을 함에 있어서 언제나 말씀을 통한 가르침으로 할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가르치려 할 때 나의 신념과 생각을 따라 책망하는 경우를 흔히 목격합니다. 그러한 책망에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심지어 자녀들이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책망하려 한다면 매우 곤경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들이 듣지도 않고 전혀 공감을 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권면이나 책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가장 지혜로운 책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과제입니다. 만일 말씀에서 떠나게 된다면 그러한 가르침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아무런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고 책망, 혹은 권면하는 것은 영적 싸움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우리의 생각을 따라서 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늘에 소망을 둔 자들입니다. 그들의 삶을 지켜주고 안정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까닭에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그럿이 승리하는 길이며, 또한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그분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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