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

58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간구하였사오니 주의 말씀대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59 내가 내 행위를 생각하고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 내 발길을 돌이켰사오며

60 주의 계명들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1 악인들의 줄이 내게 두루 얽혔을지라도 나는 주의 법을 잊지 아니하였나이다

62 내가 주의 의로운 규례들로 말미암아 밤중에 일어나 주께 감사하리이다

63 나는 주를 경외하는 모든 자들과 주의 법도들을 지키는 자들의 친구라

64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였사오니 주의 율례들로 나를 가르치소서

 

다윗은 본문을 통해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위기의 상황 속에 놓여 있는 다윗에게 유일하게 버틸 수 있는 힘입니다. 그는 끊임없이 약속의 말씀을 향한 믿음을 보임으로서 자신의 고난에 처해있는 상황을 이겨내려 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57)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그것을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 행동할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높은 곳으로 나아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께로부터 오는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7:24-27에서 비유를 통해 말씀 위에 서는 것이 믿음이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반석 위에 지어진 집""모래 위에 지어진 집"을 비교하며, 우리의 믿음이 말씀위에 지어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7:24)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굳게 믿음으로 삶에 적용하고, 또 그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때, 우리는 견고한 바위와 같은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마주치는 시련과 어려움은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에베소서 6장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갑옷"을 입으라고 권유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권능으로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영적 방어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6:10-18).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무장해야만 합니다. 특히 말씀으로 무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우리를 시험하는 것들에 대하여 우리의 자세는 분명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따라서 우리는 오직 예수 그분께 의지하여 삶 속 모든 곳에서 그분을 믿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 약속, 즉 말씀을 믿고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와 고난 속에서도, 주님이 항상 함께 계시며 모든 일이 선하게 마무리 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는 삶에 대하여 바울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8:3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넉넉히 이긴다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우리가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의지한다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주의 증거들을 향하여"(59)라는 구절을 통해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적용하려는 노력과 그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의 증거는 우리들을 가르치며, 우리를 도와주는 마치 유도선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오늘날 성령의 인도를 통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모습을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16:13-15)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는 성령께서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또한 그 말씀을 따라 살도록 인도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 주어진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시편 119:59"주의 증거들을 향하여"라는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적용하려는 노력과 그 의지를 표현합니다. 요한복음 16:13-15에서는 하나님의 성령이 교황을 통해 우리들을 조언하고, 우리로 하여금 참된 교리를 이해하게 하며, 우리의 마음 속에 교훈과 진리를 뿌리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막달라 7:24-25에서는 하나님의 법이 온전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길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우리의 삶과 사고를 하나님의 증거에 맞추어야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성경으로부터 배울 수 있으며, 삶에서 우리들이 올바른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는 곧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우리에게 주님으로부터 은혜가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이끄심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믿는 자들에게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3:5-6)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이 땅에 충만하다고 말합니다(64). 충만하다는 것은 가득 채워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숨결을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하나님은 땅에 충만하여 모든 사람들을 돌보시고 지키시고 계십니다. 이 땅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느끼는 모든 숨결과 자연 속에서 피어나는 모든 향기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며, 오늘 이 땅에 가득히 채워놓으신 하나님의 솜씨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지식이나 의지에 관계없이 지금도 우리 가운데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부디 우리의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에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를 지도하고 가르치며, 우리가 순종할 때 우리에게 놀라운 복으로 더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며 우리가 자유롭게,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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