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여호와여 주의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
42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
43 진리의 말씀이 내 입에서 조금도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의 규례를 바랐음이니이다
44 내가 주의 율법을 항상 지키리이다 영원히 지키리이다
45 내가 주의 법도들을 구하였사오니 자유롭게 걸어갈 것이오며
46 또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
47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
48 또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늘 구원과 은혜의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주님의 구원과 인자함을 감사하며 찬양하는 구절입니다. 큰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사랑과 인자함을 믿고 따르는 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스스로 즐거워하며"(47)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르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며 또한 행복을 안겨주는지에 대한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이며, 구원의 길로 이끌어줍니다.
다윗은 "왕들 앞에서 주의 교훈들을 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겠사오며"(46)라고 말하는데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얼마나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시련과 고난이 있어도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향해 예배하며, 그것에 따라 살아가는 도전적인 자세를 강조합니다. 본문 말씀은 주님의 지혜와 구원의 존재를 믿는 우리 모습에서 큰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그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항상 주님의 인자함과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과 주의 구원을 내게 임하게 하소서."(41)라고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면서, 하나님께서 그를 긍휼히 여겨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의 인자하심과 구원은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죄인이며,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어놓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주님의 긍휼을 구할 수 있는 것은 그분께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기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만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도 그의 서신을 통하여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철저히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은 철저히 계획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사랑할만한 성품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사람은 본래부터 하나님을 찾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 까닭에 하나님은 먼저 찾아오셨고, 은혜로 구원을 완성하셨던 것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우리는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 또한 찾아오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다윗은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42).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 대하여 세상은 항상 적대적입니다. 그들에 대해서 믿는 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입니까? 본문은 두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인자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면, 우리는 비방을 이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대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응답하면, 우리는 비방을 이길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잠언을 통해서 이미 가르침을 받은 바 있지만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는 말씀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우리를 완전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이 비록 믿는 자들에 대하여 비방하고 조롱할 지라도 주께서 인도하는 그 길을 따라 걷게 된다면 온전한 길로 인도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사랑하는 주의 계명들을 향하여 내 손을 들고 주의 율례들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48)라고 노래합니다. "읊조리다"는 말은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큰 소리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묵상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가 이처럼 작은 소리로 읋조리는데에는 그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은혜의 다양함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평안과 지혜와 힘을 줍니다. 이것은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 나오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읋조린다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깊은 묵상에서 나오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 묵상, 이는 비록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믿음 안에 사는 자들이 누리는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