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곡과 쭉정이(마태복음 3:12)

조회 수 2220 추천 수 0 2010.06.07 18:40:24

논과 밭에 가뭄이 들어 비 오기만을 학수 고대하는 농부가 먼 하늘로부터 구름이 몰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너무 기뻐서 춤을 추었고 금번 비를 통해 가뭄이 해갈 될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구름은 햇빛만을 잠시 가리웠을 뿐 한 방울의 비도 뿌리지 아니한 채 물러가고 있었습니다. 농부는 더욱 낙심하였고 삶의 회의마저 느낀 채 구름을 원망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당신이 지나가는 자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목말라 있고 갈급 해 있습니다. 그토록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내려 줄 수 없다면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원망을 들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은혜를 끼치고 있습니까? 영혼을 사랑하는 구령열에 불 타 있습니까? 세상은 오늘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가서 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래를 바라보니 명령에 순종만을 하는 천사들 밖에 없었습니다. 천사를 자녀로 삼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나마 천사들 가운데 루시퍼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늘로부터 떠나 세상으로 내려왔습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기로 결단 하셨습니다. 6천년동안 계획하시고 그 가운데 영광돌리는 자를 가려내시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사람을 경작하기 시작했습니다. 흙으로 빚어서 형체를 만드시고 생기, 즉 생명을 불어넣으심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경작하시는 농부가 되셔서 풍성한 결실을 얻으시기 위하여 땀을 흘리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기르시고 계신 피조물임을 깨달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시고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셨지만 정작 인간은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으므로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지니시고 게신 분입니다. 신성은 일방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이고 인성은 사랑 받기를 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악한 인간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진 마음 그대로를 가지고는 절대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성령을 받았을 때 비로소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성령 받기 위해 더욱 힘쓰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십니다. 알곡은 진리 안에서 선하게 사는 자라 말할 수 있고, 쭉정이는 진리를 거느리고 악하게 사는 자로 마지막 때에 불태움을 당할 자를 말합니다. 알곡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가 있다고 바울은 권면합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환상, 신유 능력 등 이상적인 것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참 자녀는 성령의 열매를 맺고 살아갑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 같이 알곡 된 성도는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고 또한 사랑을 베푸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생활을 통해 나타날 때에 알곡 된 성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열매가 없으면 알곡이 아닙니다.

둘째는 죄가 태움 받아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과 원수가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죄를 보실 수도 없습니다. 우리 안에 죄가 있다는 것은 어둠 속에 살고 있다는 것이요, 하나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기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박고 죄 씻음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피 흘리기까지 싸워 이기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셋째는 순종해야 합니다. 참 자녀의 조건은 명령을 그대로 행하는데 있습니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불효자라 일컬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녀를 기뻐하십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 듯을 쫓아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넷째는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복음 증거는 예수님의 마지막 분부이자 지상 최대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 동안 주님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도하는 일입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서의 삶의 모습을 통하여 하늘의 상을 예비해 두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상의 기준은 역시 영혼 구원하는 일에 얼마만큼의 결실을 이루느냐에 있을 것입니다. 베드로, 바울, 요한 등 그리스도를 따랐던 사도들은 한결같이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영혼 구원을 위해 적극적인 삶으로 변해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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