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자와의 관계(고린도후서6:14-18)

조회 수 1123 추천 수 0 2023.06.21 10:43:29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17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본문은 불신자와의 관계에 대한 지침으로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전합니다. 불신자와의 관계 설정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영역입니다. 성경은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자와 관계를 맺게 된다면 신앙과 가치관에서 차이를 초래하며 믿음의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문은 빛과 어둠, 그리스도와 벨리알 사이의 대립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14-15). 우리는 믿지 않는 자와의 관계를 피하고, 그들의 불법과 함께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표현합니다.(16)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그의 뜻을 받아들이고 영적으로 성장해 나가야 할 것을 요구받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떠나야 하는지 요청하며 그것과 떠나서 성결한 삶으로 가도록 일깨우고 있습니다(17). 하나님의 성전이 됨은 불신자와의 분리됨으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본받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데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18).

 

성경의 많은 곳으로부터 우리는 불신자들과의 분리를 요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제자를 세상으로 보내면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곧 모든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양의 본을 따르며 늑대 가운데 있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는 우리가 불신자와의 차이와 경계를 인식하고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그리스도인의 지혜롭고 경계하는 자세로 이 영역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마태복음 5:13-16)고 하심으로 불신자와의 관계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소금과 빛처럼 역할을 수행하도록 말씀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이 구원으로 이끌리는 길잡이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관계 형성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로마서 12:2)고 말함으로서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불신자와의 결탁을 피하도록 권합니다. 우리의 사고와 행동은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더우 적극적으로 권면하기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4:6)고 말함으로서 단순히 분리를 넘어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자세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은혜로운 말씀과 태도를 가지고 불신자와의 관계에서 영향력을 키워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인들은 불신자와의 관계에서 그들을 배척하거나 혼합된 생활을 만들지 않는 한편,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완수하며, 구원의 길로 이끌기 위한 증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신자와의 관계에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살아가며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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