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므로 우리가 항상 담대하여 몸으로 있을 때에는 주와 따로 있는 줄을 아노니

7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8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있는 그것이라

9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바울은 이 말씀을 통하여 성도들이 영원한 집을 기대하며 삶의 고난과 시련을 이기고, 두려움 없이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고, 그 확신이 신앙생활에 따르는 간증이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고린도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종종 어려움, 고통, 불안과 같은 여러 가지 시련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해 이 시련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영원한 집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걷게 되면 우리의 삶에 두려움과 고통이 없어지고 영원한 빛 속에서 걷게 됩니다.

바울은 우리 각자의 믿음 속에서 확신을 가지고 걸어가라고 말합니다(6-7절). 이러한 확신은 우리의 내면에 깊이 뿌리내리며, 인생의 시련을 이기는 힘이 됩니다. 지금의 육신의 몸을 버리고 영원한 몸을 입을 때까지 나의 힘이 아닌 주님의 힘으로 시련에 맞서 실수함 없이 걸어가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확신을 갖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큰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바울은 또한 삶에서 행한 모든 일이 하나님 앞에서 드러나며, 그대로 보상을 받거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권면합니다(8-10절). 때문에 우리의 삶과 행위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에 기초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땅한 행동을 하게 되면 선한 행위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반면, 거짓된 마음으로 거스르는 행동에 대해서는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각자의 삶과 행위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님 앞에 서서 보고할 때에 보상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행한 대로 보상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육신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빛 속에서 걷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대심과 확신을 가진 신앙생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 없이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님 알려주신 의지와 사랑을 따르고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의 진정한 목표는 이 땅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늘에 소망을 두고 있으며,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주님으로부터 주어질 보상을 기대하며 사는 자가 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구원에 대한 확신 속에서 오직 하늘을 소망삼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