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2장33절] 예수님의 아버지

조회 수 4689 추천 수 0 2010.06.07 18:26:53

요셉과 아이의 어머니는 그 아이에 관하여 말한 것들로 인해 놀라워하더라(눅2:33)

그 부모가 그 아이에 대한 말들을 기이히 여기더라(개역)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올 때에 아이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요셉과 그분의 어머니는 이것을 알지 못한 채(눅2:43)

그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물렀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개역)

마리아의 몸을 통한 예수님의 잉태는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한 속성인 성령께서 마리아의 몸을 빌려 잉태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마리아가 예수님의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카톨릭 교회는 마리아를 예수님보다 능력이 있는 존재로 여기면서 마리아 숭배를 하도록 강조하지만 그것은 예수님께서 마리아를 대했던 장면을 생각하면 매우 사악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역을 하시는 과정에서 마리아를 향해 “여자여”(요2:4)라는 표현을 씀으로서 마라아가 보통의 여인 이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도 “여자여”(요19:26)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자신이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면서 오히려 요한에게 어머니라고 말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중요한 사실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120명의 사람들이 성령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무리 가운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행1:14). 그 의미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성령님의 도우심이 필요했고, 더욱 근본적으로는 구원받을 필요가 있었던 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 안에서 더욱 심각하게 표현되고 있는 구절은 요셉을 가리켜 예수님의 아버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요셉은 마리아의 남편이었으며, 족보를 논할 때 요셉의 계보를 기록하고 잇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문제에 대하여 결코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마1:16). 그렇지만 이 문제를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결코 죄인의 몸으로 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처음부터 죄인의 몸으로 태어나셨다면 그분은 더 이상 우리의 구원자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까닭에 처음부터 성경은 요셉을 예수님의 아버지라고 기록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성경들이 요셉을 예수님의 아버지라고 기록함으로서 성경대로 바른 복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요셉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그분은 더 이상 우리의 구원자일 수 없으며, 또한 예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아버지는 단 한 분 하늘에 계신 분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요셉이 법적으로 아버지이기 때문에 기록을 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의 권위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입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사람들의 생각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생각에 맞춰 예수님을 죄인으로 만드는 일을 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사탄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많은 대적자들이 예수님을 요셉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며, 성령을 통한 잉태를 거부하고 나아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거부합니다. 물론 그들은 기록된 성경을 근거로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성경은 단 한번도 요셉을 아버지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리아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상황이 연출될 때는 어머니라고 기록하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앞에서 “여자여”라고 말함으로서 예수님이 결코 사람에게 속해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곧 하나님 자신이시기도 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성령을 통하여 잉태되신 분으로서 죄가 전혀 없으신 분이시며, 사람에게 속한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이 마리아의 몸을 빌려 여자의 후손이 되도록 하신 것은 성경에 응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이것은 긍극적으로 인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피를 흘리시기 위한 준비였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구원자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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