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희생물을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우라. 이는 내가 의로운 자를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음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9장13절)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개역)
예수님께서 이것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온전한 자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필요하나니 내가 의로운 자를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하게 하려고 왔노라, 하시니라(막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개역)
우리는 주님의 오신 목적을 가장 분면하게 제시하고 있는 위의 두 구절을 통하여 중요한 단어가 빠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회개하게 하려고”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단순히 부르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바록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주님 앞에 왔더라도 회개한 사실이 없다면 그는 주님의 목적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있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교회당에 앉아서 주님께 경배를 드린다 할지라도 그의 구원은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그가 목회자의 설교에 감동을 받고 침례에까지 순종을 했다 할지라도 그가 구원을 받았다고 장담할 수도 없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그가 죄인의 상태에서 돌이켰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가 돌이켜 회개한 사실이 없다면 그는 구원을 받지 못한 자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오신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회개한 그리스도인, 즉 거듭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변화를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의 삶이 전과는 다른 모습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 이후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했던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죽음 앞에서도 그들의 믿음을 지키는 순수함과 열정을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회개라는 과정 없이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을 부여함으로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날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그들도 역시 회개라는 과정이 없이 그리스도인들이 되어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들은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라는 과정이 없이 다만 지식으로 그리스도를 알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죄로부터 돌이킴이 없이 여전히 죄와 상관하고 있으며, 또한 아무런 가책도 없이 다만 사람들 앞에서만 도덕적인 책임을 말할 뿐입니다.
주님의 오신 것은 죄인을 부르러 오신 것입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지만 스스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또한 스스로 죄인이라는 사실을 안 자만이 죄로부터 돌이킬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부르신 것이며,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는 것입니다.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죄인임을 고백한 자는 반드시 회개하여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오신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