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교리는 믿음의 삶을 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건물의 기초와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짓 전도자들을 통하여 교리는 필요 없는 것처럼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히려 교리적인 논쟁을 하는 사람들은 은혜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없이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논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복음에 대한 기본적인 교리의 이해만 있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풍성한 삶을 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의 내용은 매우 단순합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구원을 얻고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하는데 복잡한 교리를 주실리 없기 때문입니다. 교리의 기초는 복음의 원칙에 두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과 모든 인류의 죄사함을 위하여 십자가에서의 죽으심, 그리고 무덤에서 다시 부활하심, 이후에 승천하시고 다시 오심, 즉 재림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것은 초대교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고 가르쳐 온 복음의 기초입니다. 만일 여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면 그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 자입니다.
복음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성경을 통한 것입니다. 성경은 그 내용 전체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것과,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재림의 내용들을 기록하고 있고, 복음 전도자들은 이 사실을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이단자들, 즉 거짓 전도자들은 성경의 기록들을 무시하고 스스로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하기도 하며, 사람들에게도 교리보다는 신비스러운 체험을 하도록 가르치려 합니다. 그것은 이단들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교회 안에서 교리를 말하는 것은 그리 매력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때로 지루하고, 믿음의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신비주의자들처럼 기도하며 병 고침을 받고, 능력을 체험하며, 환상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 더욱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비록 지루하고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은 교리를 배우는 것이 우리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재미있고 유익해 보인다고 해서 진리는 아닙니다. 진리는 바른 교리 위에 세워졌을 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성경을 공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바른 교리를 미리 알았더라면 결코 이단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단에 빠지는 순간부터 그들의 잘못된 교리에 빠져 성경이 가르치는 순수한 교리들을 거부합니다. 이단을 규정하는 것은 오직 성경의 가르침을 벗어났는지의 여부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의 교리들을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는 이단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습니다. 올바른 교리로 무장하여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