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오는 것은 다만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 함이거니와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게 하고 생명을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 함이라. (요10:10)
거짓 대언자들을 조심하라. 그들이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은 약탈하는 이리니라. 너희가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니 사람들이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거두겠느냐? (마7:15~16)
이단들의 전도 방식을 보면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는 자들이 자신의 신앙 양심에 따라서 교회를 정하는 것을 비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거짓 진리를 참인 것처럼 가장하여 믿는 자들을 현혹시키고, 기존의 교회 안에서 신실하게 자라고 있는 자들을 끌어내고 자신들의 모임에 참여하도록 만들고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도둑질 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이단들이 가장 즐겨하는 방법이며, 또한 가장 쉽게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이 한 교회 안에서 성장하는 것은 모든 목회자들의 바람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성도들이 믿음의 삶을 살면서 누구나 안정적으로 생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수많은 고비들을 넘기면서 때로는 실족하기도 하고, 때로는 성령으로 충만한 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성도들의 이동은 불가피할 때도 있습니다. 오히려 교회를 옮김으로서 더욱 풍성한 믿음의 삶을 사는 경우를 흔히 목격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이러한 성도들의 삶을 목격하고, 그것을 이용하는데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성도들을 유인하여 그들의 모임에 참여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들의 입장에서 참 목자와 거짓 목자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이단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 이하의 행동들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습니다. 그들은 가정을 파괴하고, 경제적인 손해를 입히며, 집단생활을 통하여 사람들을 사회로부터 고립시키려 합니다. 그들은 그러한 모습이 거룩한 생활을 위한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결국에는 그들의 인생을 파괴시키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언제나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자들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의 삶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대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만일 그들이 성경에 근거하지도 않고, 건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지 않고 있다면 아무리 달콤한 말로 유혹할지라도 일단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은 도둑질을 하는 자들임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사기꾼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거짓을 참인 것처럼 말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자입니다. 전하는 자의 말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그들의 삶의 열매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