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백성 가운데 거짓 대언자들이 있었던 것 같이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니 그들은 정죄 받을 이단 교리들을 몰래 들여와 심지어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고 자기들 위에 신속한 파멸을 가져오리라. (벧후2:1)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라.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하였으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 안에 오신 것을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이것이 적그리스도의 그 영이니라. 그것이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그것이 지금 이미 세상에 있느니라. (요일4:2~3)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셔야만 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죽으시기 위해서 오셨고, 그 이유는 반드시 피를 흘리셔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시지 않으셨을 것이라면 굳이 처녀 마리아의 몸을 빌려 오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구약에서와 같이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시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은 영지주의적인 사상에 기초하고 있는데, 그것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데서 시작합니다. 그 까닭에 예수님께서 결코 악한 육신을 가지실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여호와의 증인들을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영으로 오신 분이시며, 심지어 지옥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 땅에서 반드시 그분의 왕국을 세우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 매우 허황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누구도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없이 죄를 용서받고 생명을 얻은 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서 아무리 선하게 산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죄인의 모습으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으로는 결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면 어디에서도 용서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