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히4:14-16)

조회 수 1208 추천 수 0 2021.10.06 07:04:50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4:14-16)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제사장의 역할은 사람과 하나님 사이를 잇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 번 자신과 백성들을 위해 지성소에서 속죄죄를 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죄의 몸으로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죄에 대하여 매년 속죄죄를 통하여 피를 뿌림으로 그들의 죄를 씻는 일을 지속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하여 큰 대제사장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예수께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짐승의 피를 대신하여 친히 피를 흘리시고 그 피를 뿌리셨으며, 매년 드려야할 속죄제를 단 한 번으로 완성시키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짐승을 드리지 않아도 되었고, 오직 그분을 믿으면 죄의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게 큰 대제사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제물로 드려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피였습니다. 그 피를 흘리기 위해서는 친히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셔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영은 피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을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특히 영지주의적인 사고를 가진 이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논리를 앞세워 예수님이 결코 육신을 입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신의 몸을 입고 세상에 오셨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는 자들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요이1:7) 초대교회로부터 지금까지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려는 자들이 있어왔습니다. 그들은 적그리스도입니다.

 

사탄의 이중적 전략은 단순히 예수님이 몸을 입고 오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려는 것뿐만이 아니라 예수님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죄를 지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하여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15)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단순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 구원의 일을 위해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은 죽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신 것입니다. 마귀들의 숱한 유혹을 이기고, 죽음을 앞에 둔 순간에도 예수님은 기꺼이 그 죽음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왜냐하면 그 일이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죄를 사함받기 위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은 정결한 짐승을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제사장은 이 짐승으로부터 피를 받아서 대제사장을 통해 지성소로 들어가 속죄의 제단에 피를 뿌리는 것이었습니다. 믿는 자들도 이와 같습니다. 그들이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죄인 된 모습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 죄를 고백하면 주님은 그 모든 죄들에 대하여 중보자가 되셔서 죄 사함을 얻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구원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결코 우리의 의지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곧 종교와 복음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는 언제나 그들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또한 그들만의 적절한 기준을 정하고 선한 일을 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오직 은혜로만 구원에 이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구원은 이미 예수께서 친히 죽으시고 피 흘리심으로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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