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할 때가 남아 있도다(4:4-9)
4 제칠일에 관하여는 어딘가에 이렇게 일렀으되 하나님은 제칠일에 그의 모든 일을 쉬셨다 하였으며
5 또 다시 거기에 그들이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6 그러면 거기에 들어갈 자들이 남아 있거니와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들어가지 못하였으므로
7 오랜 후에 다윗의 글에 다시 어느 날을 정하여 오늘이라고 미리 이같이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나니
8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9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처음 안식이 시작된 것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신 후 칠 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즉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활동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창세기의 기록이 신화라고 생각을 하며, 심지어 고대 근동지방의 여러 가지 신화들을 모아 짜깁기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칠일동안 창조하셨다는 접을 분명하게 말하고 있고, 칠일 째에는 쉬셨다고 말씀합니다. 이는 신앙의 기본을 다루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가끔 사람들이 묻습니다. 우리는 진화된 존재이며, 그 까닭에 우리는 동물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것은 인간된 자신의 존재를 매우 하찮은 존재이며, 또한 모욕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증거들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증거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만들어졌습니까? 성경은 분명하게 흙으로 지어졌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존재가 흙으로 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도, 심지어 이 땅에서 위대한 인생을 살다간 자들도 모두 흙으로 변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변명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어떤 이들은 오늘날 학교에서 가르쳐지는 진화야말로 사실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진화라는 것은 말 그대로 점진적으로 발전해가는 것입니다. 과연 인간과 자연은 점차 진화되어가고 있는 것일까요? 성경의 기록에서 보듯이 인간은 본래 약이나 의술 없이도 수백 년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오늘날에는 100세를 넘기기도 어렵습니다. 대부분 70~80세가 되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연환경은 어떻습니까? 점차 환경오염으로 신음하고 있고, 수많은 질병들은 더욱 창궐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그 속에서 아우성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연은 점차 퇴화되어 가고 있으며, 세상의 모든 것들은 진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퇴보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하신 후 안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안식을 사람들에게도 주고자 하셨습니다. 사람이 왜 일을 하게 된 것입니까? 이는 불순종으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이 결국 그들이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해산의 고통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의 땅에 들어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분순종하고 광야에서 40년의 세월을 고통 중에 지낸 것은 하나님은 언제나 그분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고자 하시지만 사람들은 불순종으로 인해 안식을 누리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순종은 결국 이방인들에게로 넘어오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그분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안식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을 누리도록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들은 그들의 신을 위해 희생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안식을 누리도록 모든 것들을 배려하셨습니다. 물론 이 안식은 단순히 먹고 마시고 노는 안식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주 안에서 누리는 영적 기쁨과 충만함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은 이미 안식에 들어온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안식은 세상에서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안식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에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 때에는 완전한 안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안식 안에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