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남자와 더불어(롬1:26-27)

조회 수 1055 추천 수 0 2020.12.01 06:45:20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바울은 앞서 우상숭배와 같은 영적 타락에 관하여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육체적 타락에 관하여 언급합니다. 그 가운데 특히 성적 타락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성적 타락과 관련하여 특히 동성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동성애가 단순히 성적 취향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하게 그것이 성적 타락으로 인하여 오는 결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적 본능은 결코 그 자체가 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 성적 본능에 대하여 인정하면서 결혼을 권하고 있습니다(고전7:9). 결혼은 둘이 합하여 하나가 되는 신비한 의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5:31). 그런데 어떤 이들이 이것을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게 음욕을 만족시키는 데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동성애는 단순히 성적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음행으로 인한 결과물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거스르고, 또한 사람이 이 땅에서 주어진 목적을 역행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성경 안에서 동성애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이며, 그로인하여 하나님의 분노가 그들에게 임했는지를 옅볼 수 있습니다. 소돔에서 천사들이 롯의 집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은 천사들과 성적 관계를 맺겠다고 그의 집을 방문합니다. 롯은 그의 딸을 보내겠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거절하고 천사들을 내놓을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은 이성간의 관계보다는 동성간의 관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성적 타락으로 덮여진 소돔은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19:1-25,1:7). 하나님은 분명하게 남자와 동침하는 것이 가증한 일임을 경고하고 있습니다(18:22). 또한 그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6:9-10). 아사와 여호사밧 왕 때에는 남색하는 자, 즉 동성애자들을 우상들과 더불어 그 땅에서 쫓아냄으로서 위기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는 단순한 범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행위 자체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구분하여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역할도 분명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남녀가 둘이 한 몸을 이루고(2:24),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는 일입니다(1:28). 오늘날 속이는 자들은 남녀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마치 어리석은 사람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들은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혹은 여자가 여자와 더불어 관계를 맺는 것이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강변합니다. 그들에게 비난이 있을 때면 인권에 대한 문제를 들먹이며, 모욕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하여 그것이 분명한 죄라고 지적한 것은 믿는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입니다. 또한 그들에 대하여 매우 엄중하게 진노의 불로 다스릴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바울은 영적으로는 우상숭배, 그리고 육체적으로는 동생애의 문제를 대표적인 예로 들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물론 우리는 사람에 대하여 미움을 갖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입니다. 그러나 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지적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때로는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문화적 관습에 따라서 죄의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성경을 통해서 죄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결코 타협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으로 돌아오기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또한 그들이 죄 가운데 있음을 경고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동성애가 모든 세대를 거쳐서 계속되어져 왔으며, 그것이 만연했을 때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우리 안에서 이러한 죄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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