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설교라는 용어는 영어의 표기로 “Sermon”이나 “Preach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이 두 단어는 그 내용에 있어서 크게 다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Sermon”은 보다 큰 의미에서의 설교를 말하고 “Preaching”은 보다 구체적인 설교 행위를 말할 때 사용합니다.

“Sermon”은 라틴어의 “sermo”에서 나온 말로 담화나 연설을 의미할 때 사용되어졌던 단어이지만 오늘날에는 교회 예배에 설교형식을 갖춘 연설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설교를 말할 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ermon”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릴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단어라고 한다면 “Preaching”이라는 단어는 설교하는 행위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말씀의 선포 또는 복음내용을 선포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의 어원은 라틴어의 praedico에서 나온 말로서 선포하다, 찬미하다, 예언하다는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단어입니다.

결국 설교라는 단어를 결론지어서 말한다면 공중예배나 공공장소에서 하나님의 말씀, 즉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단순히 성경공부를 하는 것과는 차별화될 필요가 있으며, 성경공부가 단순히 지식을 얻기 위한 것으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설교는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식으로 알고 있는 말씀을 삶에 적용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설교가 누군가를 이해시키거나 알게 하려는 것보다는 선포의 방식으로 듣는 자들에게 생명의 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